EPF서류 제출하고, 공원에서 힐링도 하고, 인수인계도 끝내고!

2022. 9. 25. 12:27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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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민지언니 생일파티로 모인 날! 2차까지 먹고 배불러서 한국마트가서 죠스바 사먹었당

 

퇴근 후 집에서 본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장 찍어주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지키고 있는 클라라자야 테니스코트가서 레슨도 받았당

ㅋㅋㅋㅋㅋ 로컬코치 엘자는 서브가 들어가지 않거나 리턴을 제대로 못하거나 하면

바로 푸쉬업도 시키고 점핑도 시키고 러닝도 시키고 

테니스 시간이 아주 체육시간처럼 다채롭당ㅋㅋㅋㅋㅋ

 

 

회사에서 에이미가 보바티쏨 ㅋ.ㅋ 

서로 쏘는데에 맛들린 두 사람 ㅋㅋㅋㅋㅋㅋ

하루는 내가 쏜다 하루는 네가 쏜다 아주 난리

 

이 날은 주말근무에 대한(^^ㅗ) 대휴였는데

EPF환급서류 전날 다 챙겨서 바로 서류제출하러 그랩타고 KWSP 하실에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주 다시 집에 왔다가 , 대휴인데 서류 또 받으러 회사갔다가 난리 부르스 친 날

욕이 절로 나오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론  환급서류 제출 완료해서 한숨 돌렸다 후,,, ㅡㅡ

자세한 내용은 퇴사 포스팅에 써야지

 

아침엔 맑았는데 조금씩 흐려진 쿠알라룸푸르 하늘!

덕분에 걷기 아주 좋았당

KWSP 하실 브랜치 옆이 바로 메르데카 광장이라 관광객모드로 걸어봄

역시 이 부근 건물들은 다 예쁘당

 

한국인(?)으로 보이는 유튜버도 카메라들고 지나가고

메르데카 광장 옆에선 웨딩촬영이 한창!

 

 

조금 더 걸어서 흙탕물인 강을 건넌 후 KL타워를 보며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내가 평소 가고싶었던, 갔던 카페들이랑 맛집들이 은근 많기 때문이지롱

 

평일 낮 차이나타운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 웨스턴 백패커스들 + 상인들 등등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곳

ㅋㅋㅋ 열심히 걸어서 구글맵에 핀 꽂아둔 LOKL 도착

 

 

French Onion Soup이랑 라떼를 주문했는데 Soup이 비싸지 않아서 크로와상 하나를 더 주문했다

근데 스프가 아주 커다란 국대접(ㅋㅋㅋ)에 나와서... 

안에 치즈바게트가 하나만 들어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다

크로와상은 별로.,,,,,

 

신나는 마음으로 아침에 출근 (조만간 퇴사할 날이 머지 않았기 때문)

 

오랜만에 퇴근 후 와인을 샀다!

평소 궁금했었던 와인들이 있었는데 빌리지그로서엔 그 와인들이 없어서

비비노로 몇개 찍다가 괜찮은 평점의 와인을 골랐당

(음 ....... 근데 탄산이 너무 세서 별로였다)

 

파빌리온 레플리카 갔었는데

재즈클럽 왜이렇게 좋아...........

사실 전체적인 향은 톰포드가 훨씬 더 고급스럽고 잔향은 말할 것도 없었는데

투박한 재즈클럽 향이 꽤 끌려서 한동안 재즈클럽에 정신을 못차림 ㅋㅋㅋㅋ

 

빈브라더스 길이 살짝 힐이 있어서 이번엔 그 길로 뛰었다

뛰고 있는데 나처럼 러닝하는 사람들이 한 두명 보여서 인사함 ㅋㅋㅋ훈훈

 

내 사랑 스시야에서 스시랑 초밥 그리고 오징어튀김먹고 (소스 최고) 

앞에서 사진도 찰칵쓰

 

그리고 조만간 열릴 스포츠파라곤 마라톤대회 키트도 잘 받아왔당

여긴 3KM랑 5KM코스만 있어서 그냥 펀런 대회임 ㅋㅋㅋㅋ

배번표에 시간 인식하는 칩도 없당 ㅋ.ㅋ

그래도 브룩스랑 샐러드아뜰리에 등등 트로피카나가든즈몰에 있는 몇몇 상점에서 스폰해서

여러 할인권들 득템

조만간 브룩스 한번 가봐야징

 

퇴근 후 쇼핑하러 원우타마 갔는데

그랩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앞에 공원이 궁금해져서 방향을 틀어 공원을 가봤당

공원 이름은 Central Park Bandar Utama !

오 코타다만사라의 센트럴파크였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 정말 좋았다 ㅠ_ㅠ

새파란 하늘이 한 몫해서 공원이 더 예뻐보였고 

여기 데사파크처럼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90%!!

 

커다란 대형견부터 쪼꼬만 아이들까지 엄청 다양한 강아지들이 있었는데

다들 얌전하고 의젓하게 짖지도 않고 너무 예뻤다 ㅠ ㅠ

 

ㅋㅋㅋㅋㅋ 낄낄 셀카도 찍어봄

 

ㅎ ㅏ............ 자라 갔는데 이제 가을겨울옷들이 나오기 시작함

근데 다른 코트, 자켓들은 그래도 그나마 지나칠 수 있었는데

이 부츠는.,,,,,,............정말 고민 많이 했다

뾰족이에 힐 부츠만 보면 일단 눈이 돌아가는데 

심지어 저건 새틴이네.....

한국 집에 뉴욕 자라에서 산 세무부츠가 살짝 오버랩됐지만 저건 세틴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선 신을일이 없기 때문에 가을겨울나라로 여행을 가야하나

막 이런생각까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땐 다시 제자리에 두었는데

지금 사진보니 또 고민된다.,...조만간 자라다시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또 온갖과자 다 먹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미랑 사진도 찍고

 

그랩타고 퇴근하는 길에 하늘이 너무 예뻐보여서 수십장을 찍어둠

 

심지어 저녁엔 이렇게 노을이!!!!!

 

마침 뛰고 싶었던 새로운 언덕길이 있었으므로 5키로 달렸당

 

 

그리고 아주 어처구니없는 상황들(그냥 웃음만 나옴ㅋㅋ바보들) 사이에서

겨우 인수인계 완료^_^

인수인계 받을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걘 맨날 핑계대고 받기 싫어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HR 직원이 받았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아찔하게 돌아감 ㅉㅉ

아무튼 이번이 인수인계 3번째 미팅이였는데 

양이 많아서 그런지 다 읽지도 않네..ㅎㅎㅎㅋㅎㅋㅎ다음에 또 물어보지마라ㅡㅡ

 

에이미도 곧 퇴사하기 때문에 둘이 같이 HR에게 인수인계 신나게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ith 마일로 다이너소어

 

마일로는 제티나 네스퀵처럼 초코 파우더 브랜드 이름인데,

마일로 말고, 마일로 다이너소어 메뉴를 주문하면

위에 마일로를 더욱 듬뿍 얹어준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너무 맛있다..ㅠ_ㅠ 다음주에 또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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