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5. 02:04ㆍ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처음으로 밤산책을 했다.
거의 말레이시아 온지 1년 만(정확히는 11개월만에)에
밤에 나와봤다.
한국같으면 강남이든 이태원이든 구디든 어디든
새벽까지도 돌아다녔던 나지만.........
말레이시아 처음 왔을때부터
소매치기부터 시작해서 납치까지 온갖 괴담은 다 들어서
(물론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긴 했다고 함..)
밤에 나가기 무서웠었당 괜히 겁먹고...
근데 너무 일단 재택이 답답하기도 하고
밤에 못나간다는게 너무 어이없어서
이 날은 용기내서 그냥 돌아다녀봄
그렇다고 아예 밤에 나가진 않았다
딱 7시 5분에 집을 나섰다.
해가 지고 있는 시간.
집에서 오분도 안되게 걸어나오면
내가 늘 러닝하고 산책하는 곳이 있다.
날씨가 좋고 아직 밝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뭐얌 나만 맨날 몰랐어 이 시간에 뛰는지!!!!!!
물론 재택이라서 7시에 딱 나올 수 있었지만...
(회사다닐땐 7시에 정시퇴근하고 집에오면 7시 20분......아 그렇게 늦지는 않구나? 암튼..)
예쁜 하늘
예쁜 노을
역시 밤이 되니깐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졌다.
물론 이들도 밤에 안나오는 이유가 있겠지?....
이때가 한.. 밤 8시 ~ 9시 사이!
그래도 아직 차도에 차들은 많아서 그나마 안심하고
열심히 걸었다
만보 채울 심산으로!
중간중간 2-3명씩 그래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다들 집ㅇ ㅔ 가는 분위기...
그래서 나도 만보 딱 채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밤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해졌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주택단지 정문에 가드아저씨들이 있어서 의지가 되긴 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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