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후통 관련 상비약 Difflam, WOOD'S, Difflam Forte Throat Spray, 스트랩실 Strepsils

2022. 9. 27. 11:48hit the road!/말레이시아 마트나 편의점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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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 전신 중 가장 약한 곳은 목이 아닐까 싶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면 늘 인후통이 생기고 심하면 인후염, 고름, 피 뭐 이런것들을 늘 마주치게 된다.

 

목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한국에서 여름에 엄청 센 에어컨 아래 앉아서 근무하고 있을 때 처음 발견된건데,

(아마 그때 이비인후과갔더니 만성 인후염이라고 했었음...)

 

늘 365일 에어컨을 달고 사는 말레이시아 1년차땐 일년에 2~3번씩 인후염이 왔다.

아마 그때도 내가 근무했던 사무실이 진짜 진짜 에어컨이 빵빵했기 때문인듯...

 

아무튼!!!!!!!!! 그래서 말레이시아 이비인후과도 가고, 약처방도 받았더니 금방 낫긴 했는데

이번에도 또 그런 증상이 발생했다

 

심지어 가민마라톤 전주에 통증이 시작됐다.

처음엔 밤 9시가 넘는 깊은 밤이 되면 목에 통증이 시작됐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통증오는 주기가 빨라졌다.

 

다음날엔 퇴근 후 6~7시에 통증이 오고,

그 다음날엔 점심 먹은 후 오후에 통증이 오더니

그 다다음날엔 오전부터 통증이 ㅠ_ㅠ.................

 

하..........................점점 심해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늘 지나쳤던 스트랩실을 샀다.

겉에 대충 뭐라고 써있는지 읽어보고 맛대신 효능을 골랐다지...

효과는 있다.

스트랩실을 까서 하나 입에 물고 있으면

통증이 실제로 가라앉는다. 신기해!

 

근데 ㅠㅠ 통증이 스트랩실을 먹고 있을때만 잠시 사라질뿐 

평소엔 그대로길래..........................................

 

인후통에 대한 약은 전부 끌어모았다.

디플람 스프레이 Difflam Spray는 예전에 이비인후과갔을때도 처방약과 함께 받았던 스프레인데,

Caring이나 가디언, 약국에서 그냥 처방전없이 살 수 있다.

저건 하루에 1:30~3시간마다 2번에서 4번 칙칙 뿌려주면 된다.

 

Difflam 알약이라고 해야하나. 저건 사실 사탕과 비슷하다.

대신 스트랩실보다 조금 더 세다고 하니... (맛있음ㅋ)

1시간마다 먹어도 되고 하루에 최대 12개 먹으라고 쓰여있당

 

그리고 WOOD'S는 인후염에 관련된 약이라기보단 한국의 코푸시럽처럼 Cough Syrup이라고 쓰여있다.

저건 4시간마다 2 티스푼씩 먹으면 되는데

난 기침은 아예 없어서 한번먹고 말았다.

 

 

아무튼 저렇게 약이란 약은 다 먹고, 잠도 일찍 푹자고 몸관리를 조금 해줬더니

다행히 마라톤도 잘 뛰었고 그 이후에 통증도 사라졌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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