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또 뛰고

2021. 5. 16. 11:58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728x90

3번째 MCO를 맞이하고 재택 시작한 지 이제 10일 정도 됐다! 

역시 답답쓰 ㅠ ㅠ 재택하면 몸은 편하지만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뭔가 찌뿌둥한 느낌

재택땐 회사근무시간이 10~19시라서 (ㅠㅠ난 9~18가 좋다구,..) 퇴근하자마자 바로 뛰러나가기도 한다.

내가 사는 말레이시아 동네는 완전 저녁땐 사람들도 없구 컴컴하고 그래서 해질녘쯤 싹 뛰고 들어와야함!

그 피크타임이 6시40분~7시30분 정도? (내가 정함 ㅋㅋㅋㅋ)

7시 반 지나면 해가 거의 지고, 7시반~8시 사이되면 완전 캄캄해진당.

아무튼 저녁때 마침 비가 그치는 것 같길래 후다닥 운동복입고 나왔다.

비가 완전 그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보슬비도 아닌것이... 아주 가끔씩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길래 

뛰기 시작했다!

테니스치면서 비맞고 칠 때도 많아서 이 정도 비는 솔직히 비도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2.5키로쯤 뛰었을 때 하늘을 보니 무지개가 있었당!!!!!!

본능적으로 이때 아니면 무지개가 금새 사라질 것 같아서 뛰다말고 카메라켜서 찰칵찰칵 계속 찍음 ㅋ.ㅋ

여전히 멈추진 않고 발은 뛴 채로.ㅋㅋㅋ 원래 뛰면서 속도 느려지는거 싫어하는데 이땐 어쩔수없었다

무지개파워

 

 

다 뛰고 치타몰 맥날가서 아이스라떼 삼!

스타벅스 라떼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이 안가(=맛없어) 

그래서 스벅냅두고 그냥 맥도날드로 왔다

MCO때라서 그런지 맥도날드 주문도 다 밖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고,

매장 안에서 기다릴 수도 없었다

문 밖에서 기다리면 안에 있는 직원들이 마이크로 번호를 호명한당

내 번호가 불리면 들어가서 주문한 것을 가지고 나올 수 있음 ㅋㅋㅋㅋ

MCO .. 언제 끝나.. ㅎ

 

 

신선미마트갔는데 매대앞에 찹쌀떡 한 팩 있길래 냉큼 집어옴!!!

(사려던 게맛살은 아직 안들어와서 못삼 ㅠ ㅠ)

 

찹쌀떡 오랜만에 먹으니깐 맛있다! 근데 안에 팥이 너~~~무 달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히히 어느날 또 뛰러 나감

날씨가 너무 좋았음!

 

 

하리라야라서 그런지 몰라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웬일로 많았다

다들 명절이라 많이 먹고 다이어트 하는건가

 

 

밀리그램 카페가서 사온 치즈케익인데

나 왜 치즈케익 시켰냐.................

맛없어...

 

오랜만에 민초 먹고 싶어서 베스킨갔당

비록 말레이시아 베스킨라빈스에는 아몬드봉봉과 초코나무숲, 엄마는 외계인이 없지만

민트초코는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리고 패러다임몰 찰스앤키스가서 구두 두 켤레 삼 ^_^~!~~~~!!!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예쁜게 있으면 바로 사야한다 (=기회는 이번뿐.)

경험상 예쁜거 바로 못사면 나중에 그 예쁜게 다시 안나올 때가 많아서

무조건 내 취향인 옷이나 구두가 있으면 바로 사야하는 편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람한테 보여주니 역시나 내 취향 구두라고 했다

ㅋㅋㅋ MCO끝나면 데사스리 하타마스에 있는 단골 구두아저씨한테 가서 밑창 가죽으로 댄 후 신어야징

아저씨 부디 건강하세요..

 

패러다임가면 매일 먹는 패밀리마트 마차 소프트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날 소프트콘보다 더 맛있음

2.9링깃! 천원도 안한다구..

 

그리고 크리스피 사와서 오랜만에 검블유 다시 봤다 ㅋ.ㅋ

드라마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다시 본 적은 검블유가 처음인데 그럴 가치가 있었음

 

 

 

 

일요일 모닝런!!!!!!!!!!!!!

전날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아침에 뭔가 배고파서 그런건지 몰라도 조금 힘들었당 ㅠ ㅠ

초반엔 페이스 좋았는데...

히히 터치앤고 탑업한거 남은 돈으로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먹었당

이거 예전에 회사에서 처음 먹고 맛있어서 더 찾았었는데ㅠㅠ 집에 몇개 더 사다놔야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