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5. 01:30ㆍ소꿉놀이
새콤새콤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도전!
사진이 왜이렇게 흐리징
카메라 안닦고 찍었나...
아무튼 양파는 집에 있는거 쓰고, 피망 없어서 3색 피망 사오고 (어차피 여기선 1개 밖에 안쓰지만..)
파스타면 얼마 없길래 내사랑 링귀니면으로 사왔고
소세지도 사왔당!
마늘, 케찹, 굴소스도 꺼냄!
그리고 치즈는 원래 파마산가루 사서 뿌리려다가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위에 뿌리는 것이 더 맛있다는 내용을 어느 블로그에서 봐서
ㅋㅋㅋㅋㅋ 겁도 없이 치즈 한 조각 사옴
재료손질 끝!
레몬 반 개는 나중에 덜 시큼하면 위에 뿌리려고 꺼냈고
마늘 편썰고, 양파도 썰고, 피망도 노랑이로 골라서 썰었당
양파 다진건 그냥 덤으로 넣어버림
그리고 소세지는... 꺼내서 자르다보니 굉장히 많네^_^
처음에 저 소세지 칼로 자르다가 겉에 비닐? 같은게 너무 질겨서 안잘라지길래 그냥 나중에는 가위로 잘랐다
(근데 지금 찾아봤는데 소세지 겉에 쌓여진 것이 식용 비닐이라곤 하지만 벗겨서 먹는게 더 낫다는 말이 있네?..)
흠.. 남은건 벗겨 먹어야지... 이미 먹은 건 어쩔 수 없음
바릴라 링귀니 면 개시!
9분 삶으라고 써있당
소금 탈탈 털어놓고 시간 재고 기다림
이젠 각종 채소랑 소세지 볶을 차례! 올리브유 꺼냈고!
마늘 먼저 올리브유에 볶다가 양파 넣었당
그리고 양파 대충 익히고 피망이랑 소세지 투하!
좀 더 달달달 볶다가
면 넣고, 케찹 넣고, 굴소스도 탈탈 털어넣었다
ㅋㅋ 원래 사람들 레시피 보니깐 케찹 몇 큰술, 굴소스 몇 큰술 있었는데 난 그냥 감으로 때려넣음
그리고 집에 있는 케찹이 오뚜기 케찹처럼 편하게 쭉 짜서 쓰는게 아니라
하인즈 케찹이라서 유리병에 들어있기 때문에
케찹을 거꾸로 들고 밑바닥을 손바닥으로 탁탁탁 쳐야 했다
큰 술이고 뭐고 .. 숟가락 들 손도 없잌ㅋㅋㅋ 케찹 탁탁 쳐서 넣었당
굴소스도 마찬가지!
뭐 대충 4:1 비율로 넣긴 했음
그리고 열심히 섞었다!
완성!!!!!!!!!!!!ㅋㅋㅋ
위에 이케아 치즈그라인더 있는걸로 그라나파다노 치즈 샥샥 갈아서 뿌림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도 처음 갈아본다 내가....
파슬리도 뿌려줌!
생각보다 색이 빨갛게 나오진 않았지만
맛은 상상했던 그대로 새콤새콤 했다!
ㅋㅋㅋㅋ 나름 성공! 맛있당!
그나저나 저 그라나파다노 치즈는 또 언제 쓰지
큰 덩어리라서 지금 뭐.. 1/20도 안쓴 것 같은데 ㅠ ㅠ
고민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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