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6. 00:55ㆍ소꿉놀이
집에 예전에 탑캐치에서 사온 냉동새우랑 관자가 한달내내 냉동실에 있었다.
마침 방울토마토도 남았고, 순대야에서 족발이랑 순대볶음 시켰을 때 같이온 마늘도 있고,
당근, 양파도 있길래 ! 감바스 도전!
그나저나 마트에서 산 PEELED GARLIC 깐마늘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마치 예전에 막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인들이랑 최면술사 불러다가
마늘을 초콜릿이나 마카다미아라고 하고 먹였을때 그 마늘 느낌?
ㅋㅋㅋㅋ 뭐래는거야.
엄청 알이 크고 상태 좋다는 말임
새우랑 관자는 해동하고, 당근, 양파, 마늘 손질했당
관자랑 새우 물 좀 흡수시켜주고!
딱히 감바스 할 팬이 없어서
후라이팬이 2개 있는데 하나는 계란후라이용이라 굉장히 작고
하나는 엄청 큰 거라,
결국 냄비를 선택함 ^^
그리고 냉장고에서 방울토마토(사실 이거 까먹고 있었음 이것 때문에 시작한건데....)꺼내서 반 잘라주고,
매운 칠리파디도 4개 꺼냈다!
그리고 올리브유, 후추, 소금, 바질을 꺼내봄
(사실 바질은 꺼내고 안넣었다. 넣을껄 그랬나)
이제 뭐 다 끓이면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 먼저 넣고 보글보글 기름 끓이다가
(올리브유 되게 많이 넣었고, 마침 냄비라 감바스 국같아..)
양파 당근도 마저 넣었다.
고추도 가위로 썰어 넣었고,
괜히 그 위에 후추랑 소금 뿌려봤다.
(후추 소금 타이밍 몰라서 그냥 함)
마늘이 노릇노릇해질때쯤
새우랑 관자,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넣었다!
방토는 괜히 늦게 넣고 싶었음
그리고 또 소금이랑 후추를 엄청 넣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국같다구.. 감바스 국..
깔깔 완성! 국물 많은 감바스다!!!! 다음엔 올리브유 더 자작하게 넣어야ㅈ ㅣ....
올리브유 양조절 실패.
ㅋㅋㅋㅋ
그리고 후다닥 옆엔 토르띠야를 구웠다.
아무 기름도 안두르고 그냥 불에만 노릇하게 구움!
그러면 빠삭해짐 ㅋ.ㅋ 맛있음.
헤헤 연어도 등장하고 맥주도 등장하고!
나중엔 하트 콘치즈도 등장!
저 하트에는 아주 깊은 뜻이 숨겨져있다.
절대로 삐뚤어지고 모양 잘못 잡은 하트가 아니었음!
하트 꼬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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