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미니 미드나이트! iphone 13 mini Midnight! 아이클라우드 결제

2021. 11. 6. 13:06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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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XS를 보낼때가 왔다!

지난해부터 XS의 깨진 액정을 겨우겨우 강화유리필름으로 살려서 쓰고 다녔는데

아이폰11과 12는 건너뛰었고, 13때 바꾸려고 존버중이었지

 

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아이폰13프로였다!

이왕 사는거 프로사양으로 써야지 싶었는데, 실제로 아이폰13라인이 발표된 후 생각이 달라졌다.

코로나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집에서 아이폰을 들고 SNS든, 유튜브든 보는 일이 평소보다 많아졌는데

쓰다보니 XS가 내겐 너무 크고 무겁다는 걸 알게됨 ㅠㅠ뼈저리게 특힘

특히!!!!!

눕거나 뒤로 기대서(반쯤 누워섴ㅋㅋㅋ) 쓸때가 제일 불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엔 이거보다 가벼운거(=그럼 작겠지)로 바꿔야지라고 마음을 먹게됨

근데 아이폰13프로는 지금 XS보다도 크고 무겁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미니로 마음이 갔다.

 

그리고 실제로 애플 매장에서 미니를 들어보니 신세계^_^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니가 작다곤 하지만 예~~전 아이폰3세대 이런거랑 비교했을땐 훨씬 화면이 크게 느껴졌고

노치도 살짝 작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에

미니로 마음을 굳혔다.

 

이제 남은건 색상!

화면으로만 봤을땐 가장 처음 빨간색이 사고싶었다.

오랜 기간동안 아이폰을 여러번 바꾸면서

하얀색 아니면 샴페인골드 라인으로만 바꿨기 때문에(아이폰5S샴페인골드 빼곤 전부 하양이였네)

이번엔 색다르게 파격적으롴ㅋㅋㅋ 빨강을 사볼까 싶었지.

 

근데 막상 실물을 보니 빨간색 옆면이 너무 안예뻤다ㅠ ㅠ

파란색은 내가 안좋아하는 색감이라 이미 후보에도 끼지 못했고,

핑크는 인기가 많다곤 하지만 너무 내겐 밍숭맹숭색이어서

남은건 하양이, 미드나잇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하양이도 옆면이 너무 별로였고,

무엇보다 정면으로 봤을때 하얀색 겉 테두리가 보였기 때문에

정면에서 볼때도 어두운 색이라 깔끔해보이는 미드나잇을 선택했다!

 

 

일단 아이폰 사기전에 미리 쇼피에서 주문한 케이스와 필름들ㅋㅋㅋㅋㅋㅋ

말레이시아에선 기본케이스만 사고(어차피 예쁜 케이스는 없다) 

한국에서 케이스를 대여섯개 잔뜩 주문함! 

(지금쯤 EMS로 열심히 오고있겠찌)

 

 

 

 

급으로 몽키아라에 있는 애플매장 두 군데 가서 물어봤는데 미드나이트는 128기가밖에 없다고 해서

애플 공홈에서 주문해야 하나 싶었는데

마침 스탈링몰 애플매장에 있다고 해서

당장 사러 갔다!

 

 

 

 

 

히히 그리고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아이폰13미니 미드나이트!!!!!!

 

 

 

직원이 이상없는지 바로 뜯어봐도 된다고 해서 ㅋㅋㅋㅋ

애플매장에서 바로 언박싱

 

겉테두리도 안보이고 너무 깔끔해!>_<잘샀어

한손에 쏙들어온다

무엇보다 가벼워서 너~~~~~무너무 마음에 듬!!!

 

ㅋㅋㅋㅋㅋㅋ 헤헤 마침 이 매장에 마지막 남은 재고라고 해서 ㅋㅋㅋㅋㅋ 더 기분좋았음

 

 

그리고 집에와서 아이폰13미니로 데이터들 옮기기 전에

XS에 있는 사진들이랑 이것저것 데이터들 정리를 시작했다.

 

특히 XS에 2만장이 넘는 사진들이 정리의 관건이었는데

따로 클라우드에 백업해두고 옮길까 싶어서

원래 사용하던 엔드라이브(이젠 마이박스) 들어가보니 용량이 이미 꽉 참.

 

근데 아이클라우드랑 1년 가격을 비교해보니 엔드라이브가 너무 비쌌다.

-0-

 

아이클라우드는 사진 동기화가 그냥 무조건 전체 백업이 되어버린다고 들어서

(난 엔드라이브처럼 내가 원하는 사진만 폴더링해서 모아두고 싶었음)

굉장히 고민을 했음

 

전체 동기화는 죽어도 싫어서 원하는 사진만 올릴 수 있는 엔드라이브 결제 직전에!!!

혹시 몰라서 아이클라우드에서 원하는 사진만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가 또 있었군????!!! 유레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엔드라이브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이 아이폰(과 그 밖에 내 애플기기들)과 미러처럼 사용된다면

(=사진 전체 연동, 기기에서 지우면 아이클라우드 포토에서도 지워짐)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그냥 내가 수동으로 사진을 올리고 아이폰 앨범과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딱 내가 원하던 기능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아이클라우드 200기가 결제 고고

 

 

그리고 2만장이 넘는 사진을 온갖 내 기준에 맞춰 폴더링 한 후 올리기 시작했다.

-------------->>> 3~4시간은 걸림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12시가 지나서야 사진 정리가 모두 끝났고,

아이폰엔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사진 (=3천장정도)만 남았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새 폰을 꺼내서 앞에 강화유리붙이고, 케이스씌우고

유심끼우고, 데이터 옮기기 시작!

 

8~90기가정도 됐던거 같은데

1시간 쪼꼼넘게 걸렸다....

종이의집을 보면서 그 시간들을 버팀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은행, 금융앱 세팅하고

(이것도 하는데 진짜 애먹음ㅋㅋㅋ 처음엔 말레이시아 유심끼우고 하니까

해외유심이라 문자인증이 1도 안됨;;;; 기기 인증할땐

핸드폰으로 받는 인증번호 인증말고 문자를 내가 그쪽 서버에 보내는 인증이라

해외유심으론 절대 인증 불가다!!!)

그걸 몇번 시도끝에 깨닫고

다시 한국유심끼우고 ㅋ모든 은행앱 세팅하고.....

 

또 새 폰으로 옮긴 앱중엔 얼럿이 잘 안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앱들 지우고 다시 새로 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아주 그렇게 하다보니 새벽 4시가 됨 ㅋㅋㅋㅋㅋ

 

그래도 미리 안하고 자면 찝찝하게 느껴지는 내 성격으로 인해

그렇게 꼭두새벽까지 아이폰13미니 세팅을 마치고

후련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_^

 

 

 

그리고 한국에서 케이스가 오기전에 

미리 말레이시아에서 산 케이스를 끼웠는데 너무 밍숭맹숭해서

내 스티커들 잔뜩 붙이고!

 

아이폰13미니 카메라 렌즈가 XS에 비해 굉~~장히 컸기 때문에

케이스를 씌워놔도 기스날까봐 너무 신경쓰여서

카메라렌즈 강화유리를 처음으로 붙여봄

 

근데 ㅋㅋㅋㅋㅋㅋ 이게 안좋은점이.....

카메라렌즈 강화유리 붙이고,

케이스 씌운 후

나중에 케이스를 벗겨보니 케이스에 이 렌즈 강화유리가 붙어서 같이 떨어지는 것................

ㅎㅎㅎㅎ어쩔수없지.............

 

케이스 바꿀땐 강화유리를 잘 붙잡고 케이스를 벗기거나 해야겠다.

 

 

 

그리고 아이폰13미니 일주일정도 써보니 

XS에 비해 모든 기능들이 너~~무 빠르고!

가볍고, 가볍고, 또 가벼워서 행복해....

대만족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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