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스포츠파라곤 마라톤후기, 차이나타운 재즈바 Jao Tim

그랬다!!!!

 

 

2022.09.17 - [일상] - 말레이시아 마라톤 후기 Garmin Run Asia Series 2022!! 가민마라톤

 

지난번 가민마라톤 등록 후 삘받아서 + 신나서

계속 마라톤 뭐가 있는지 보다가 + (맨날 보니 연관 알고리즘타고 맨날 마라톤 콘텐츠만 보였음)

집 바로 밑에서 뛰는 마라톤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포츠파라곤이라고 말레이시아에선 꽤 큰 스포츠용품 브랜드에서 주최하는건데

출발지점이 바로 집 밑이라니???????? ㅋㅋㅋㅋㅋ

집과 연결된 몰에 스포츠파라곤 매장이 크게 생기긴 했는데 !!!! 마라톤까지 하다니 ㅋㅋ!!!

집 아래서 뛰니 일단 잴 것도 없이 바로 등록완료.

게다가 3km짜리 펀런이랑 5km짜리 펀런 뿐이었다

ㅋㅋㅋ 아무렴 어때 집 밑에서 뛰는데 !!! 우리동네를 뛰는데!!!!!

 

그래서 일주일 전에 마라톤 용품도 수령했고,

드디어 그 날이 왔다!! SPORTS PARAGON RUN 2022 D-DAY!!!!

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대충 스트레칭하고 옷갈아입고 집 아래로 내려왔다!!!!

 

이렇게 START라인과 FINISH라인이 설치되어 있었고

아직 해는 뜨기 전!

 

시작도 안했으면서 피니쉬라인에서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가민마라톤이랑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여긴 규모도 굉장히 작고....

음 뭐 그렇다

그래도 도로를 통제하고 뛰니까!!! 아주 재밌을듯 ㅋ.ㅋ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나도 들떴당

 

출발 직전에 다같이 쇼핑몰 로비 앞에 모여서 스트레칭을 했당

앞에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거기서 어떤 헬스트레이너(?)가 열심히 스트레칭 리드중

 

열심히 쭉쭉 다리도 늘리고!

 

 

ㅋㅋㅋㅋㅋㅋㅋ스트레칭하다말고 일어남 ㅋㅋㅋㅋㅋ 낄낄낄

 

드디어 스트레칭 끝나고 출발지점으로 이동쓰!!!!!!!

 

앞쪽에서 뛰고 싶었던 나는 인파속(이라고 하기엔 사람들이 조금이었지만ㅋㅋ)을 뚫고 맨 앞으로 나옴 ㅋㅋㅋㅋ

 

5KM 스타트 직전!!!!!!!!!!!!!

우리집 주변을 뛴다고 생각하니 뭔가 재밌고 설레고 신났당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출발!!!

트로피카나 에비뉴쪽으로 뛰고, 거기서 좌회전 후 돌아돌아 다시 집으로 오는 코스당

사실 집에서 트로피카나 에비뉴쪽 가는 길이 조금 많이 언덕이라 당황하긴 했지만...

맨날 차로 갈땐 별로 경사가 높지 않아 보였는데 실제로 도로를 뛰니 경사가 참.. 히히히히

 

 

그래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법!

열심시 오르락 내리락 뛰다보니 어느새 500M TO GO 표지판이 보였다!!!!!

꺄

 

쩌~~기 마지막 피니시라인을 보며 뛰는 내 모습이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피니쉬!!!!!!!!!!!!!!!!!!!!!!!!!!!!!!!!!!!ㅋㅋㅋㅋ 엄청 잘뛴건 아니었지만 만족쓰

특히 초반 1KM때 4분대 페이스가 나와서 깜짝 놀랐당

뒤쪽으로 갈수록+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할수록 페이스가 느려지긴 했지만^^

근데 재밌는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자 3등이었다^^^^^^

빈집털이 느낌이었지만 뭐..

깔깔

 

ㅋㅋㅋ 바나나랑 물도 받고, 메달도 받았지롱

끝나고 로비 한 켠에 이렇게 즉석에서 사진도 찍고 인화도 해주고 >_<

뛴 직후라 뭐 생얼은 말할 것도 없고 완전 땀범벅이었지만 기념으로 찍었다

 

브룩스 부스도 있어서 운동화도 싸게 팔았고!

 

과자랑 스티커 그냥 가져가게 해놔서

신나게 집어왔당

 

아 그리고, SPOTI?라는 스포츠음료도 줌 ㅋㅋㅋㅋ

BAHARU는 NEW!!

새로운 음료수인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선강탈이었던 못생긴 미니언즈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닼ㅋㅋㅋㅋ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메달들고 집으로 다시 올라가자!!!!

 

 

 

 

 

 

 

마라톤 다음날엔 퇴사 직전 마지막 연차라서 좋아하는 카페가서 브런치도 먹고

ㅋㅋ내사랑 크로스워드도 풀었당

크 여유!

 

 

 

 

한결 가볍게 출근하는 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

 

 

이 날은 퇴근 후 재즈공연 예약해놔서 차이나타운으로 왔당

여기 누들집 맛집인데 저녁되면 바깥에다가 자리를 깔아놓넹

좋군

 

재즈공연하는 JAOTIM 카페 옆에 leaf&co 였나

아무튼 여기서 저녁을 먹었당 근데 음식은 양이 많았으나 노맛.........

정말 노맛........ 맥주나 들이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해가 지니 분위기가 또 다른 차이나타운

 

안쪽 길도 밖에서 다들 앉아서 저녁을 먹고 있었당

 

국기로 데코해둔 멋진 과일스툴

 

공연 30분 전쯤 JAOTIM에 왔는데 벌써 사람이 한가득!

다행히 앞쪽에 자리 있어서 앉았당

이렇게 앞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지 못한 경우엔 

뒤쪽 쉐어링할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아야함

 

여긴 낮에 카페로 운영하다가 밤이되면 재즈바로 변신하는 곳!

 

저녁은 이미 먹었으므로 와인만 주문했고

David Gomez 공연을 즐김

근데 난 역시 ㅠ ㅠ 솔로보단 콰르텟이 더 좋당......힝

콰르텟공연만 가야겠으......

 

공연 후 10시즈음 됐는데도 

아직도 먹고 있는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앙

 

JAOTIM에선 주말 낮에도 재즈잼 공연을 하므로 다음엔 다른 공연보러와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