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4. 10:06ㆍnow or never
집앞에 오징어나라가 있어서 행복한 사람 = 나
예전에는 편으로 썰어달라고 했을때 썰어주셨는데
사장님이 바뀌신건지 아니면 그때만 그렇게 해주신건지
채로 써는 것 밖에 안된다고 해서 걍 채로 가져왔당
그래도 맛있쩡
여긴 좋은게 오징어 튀김도 준다는 것 ㅋㅋ
가끔 단호박도 같이 튀겨주시는데 요즘엔 오징어튀김만 있당
상추에 오징어 넣고 당근넣고 청양고추넣고 마늘쌈장넣고 와사비 넣으면 최고..
집 앞 BBQ가 잠시 문을 닫았을 적,
BHC 기프티콘이 있길래 BHC를 먹었당
오랜만에 먹는거라 후라이드+양념 반반 주문했는데
후라이드는 둘째치고 양념에 카레맛이 많이 나서 내 스타일이 아닌 것으로....ㅎ
(지금은 BBQ 이전 사장님이 아니라 새로운 분으로 바뀌고 다시 연 것 같다)
비비큐짱....
사진 매니아인 나는 툭하면 사진을 찍으려고 하지
낄낄
만나면 사진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우 저 선글라스가 너무 웃겼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카페가 있는걸 발견한 날
하지만 마냥 기분좋게 웃으며 끝나기엔 너무 아쉽고 속상한 날
될 수만 있다면 다시 되돌리고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언젠가 벌어질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일이 다 내맘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아
지난번에 정선갔다가 이모님이 주신 찰옥수수!
진짜 초당보다 맛있다!
쫀득쫀득 달달 그 자체
옥수수 만세
쭈꾸미 먹은 이날도 속상한 날이 되었다
처음 그날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어서
속상함의 수치가 더더욱 올라간 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더욱 답답했던 날
하지만 쭈꾸미는 죄가 없지
다음에 또 먹어야지
아침에 거의 매일 커피를 마시는데 (술마신 다음날 빼고)
그때 집에 빵이 있으면 빵도 같이 먹은 편
요즘엔 식빵이 집에 있어서 토스트기에 굽고 버터를 올려먹는당
버터는 가염이야...그렇고말고..
지난번에 무염 잘못샀다가 겨우 요리하고 그래서 다 먹음
서울에서 대형 펜션을 간 적은 처음인데요
우이산 골목(?)도 처음인데요
날이 좋고 물이 있고 초록초록하고 좋았다
물론 사람도 꽤..나 많았음
저녁시간 될때까지 물 속에 발 담그고 수다떨었음
소고기 먼저 굽굽
이렇게 10명이 모이면 비김면을 사야지
ㅋㅋㅋㅋ 열심히 비볐네
후
열심히 놀고 다음날 집가는 길에 잠시 음료수 사러 메가커피 들렀당
맹고스무디 맛있네
근데 정우가 주문한 자몽에이드가 더 맛있었음
알고보니 정우는 맛있어서 주문했던 것! ㅋㅋㅋㅋ언제 이거 맛있는건지 알았냥
재밌는게 사진엔 내가 거의 무슨 숏으로 먹고 정우가 벤티 마시는것처럼 나왔는데
둘다 똑같은 사이즈였다는 것^_^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샤브샤브 먹고싶다고 징징대던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가 집에 있는 야채들과 고기들로 야채고기찜해줬당
크~~~
내 최애 음식 중 하나!!!!
너무 맛있어....
팽이버섯, 알배추, 양송이, 청경채, 숙주 등등 넣고
집에 있는 고기들 넣고
소스에 찍먹!
이날 하이라이트는 엄마가 양지를 한덩어리 줬는데
그거 정우가 얇게 썰어서 같이 쪘는데
최고...................
군침돈다
이날 이후로 거의 3일간 계속 이것만 해먹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맛있쩡
동료분이 오사카 다녀와서 사온 파우치!
산리오 캐릭터 그려진 것 4개 사왔는데 사다리로 내가 폼폼푸린 걸림
ㅋㅋㅋㅋㅋㅋ(사실 이게 젤 이뻤는데.. ㄳ...)
민주네 놀러간 날! 집들이겸 가족모임
ㅋㅋㅋㅋ
낮엔 더 많은 가족들이 모여서 수피아 라고 상동에 있는 수목원 놀러갔다가
저녁엔 우리끼리 모여서 술파티를 벌였당
민주가 직접 했다는 당근케익도 내 스타일이었고
저 글라스(ㅋㅋㅋㅋ알고보니 내가 예전에 선물해줌^^)도 내 스타일
ROCK ANGEL 2020도 내스타일
그리고 히로시가 해준 일본가정식!!!!!
다 내스타일................. 가지, 대파, 오이까지 어쩜 재료들도 다 마음에 쏙 드냐고...
이러다 일본가서 살고 싶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일본 코마사진 호지차맛도 완전 내스타일...
원래 먹던 진들과는 다른 느낌의 진이다 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맛있는거야?
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아래 후지산이 있다는.... 이 후지.. 위스키
ㅠㅠㅠㅠㅠㅠ 깨알의 극치다 정말
다음날 아침엔 일본 반차 마셨는데 반차는 또 왜이렇게 맛있는거야..
갑자기 말레이시아랑 방콕에서 마신 호지차가 떠올랐다
일본 가야겠는걸.....
민주네서 신나게 놀고 다음날 집에 와서 부리나캐 도서관으로 튀튀튀
지난번에 빌렸던 소설 다 못 읽어서 다시 연장하고 다른 책도 빌렸지롱
+ 어제 드디어 다 읽었는데 결말 괜찮았다!!!!!!!!!!!
생각해보니 7월엔 속상하고 답답+갑갑한 날들이 조금 있었네
다른 때보다 더!
음
근데 더 아쉬운건 내가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냥 다시 마음가짐을 잘 먹든지, 아예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피하는 것들뿐....
내가 바뀌는 건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아서 더 슬프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ㅎ
꼴랑 7일 남은 7월 잘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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