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효 작가의 자두 전시회 (갤러리아트리에), 발뮤다 문케틀 주전자, 그리고 신초쭈꾸미 (안성시소식지!)

2025. 3. 16. 14:36now or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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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서 대학교 친구들과 점심먹고 카페를 갔는데

이런 귀여운 케이크가 보였당

당장 주문해야지..^^

맛있었고, 대학교 친구 중 한 명이 딸래미를 데려왔는뎅

귀여운 아가는 귀여운 곰돌이를 좋아하나봥

눈코입인지 어떻게 알고 쳐다보고 좋아했당

아가들은 귀엽고 신기한 존재야

 

 

 

 

 

 

이 집에 산 지 1년이 넘도록 집 앞 막창집을 간 적이 없다.

근데 이번에 가봤는데, 글쎄! 

너무 맛있잖아......

돼지 막창 뭔가 내가 좋아하는 마른오징어의 탄 부분 맛 업그레이트 버전 같아서

좋았다 껄껄

 

 

 

 

심지어 이 막창집에 사람들이 메뉴에 없는데 다들 먹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보니까 바로 돼지곱창!

당장 우리도 주문했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ㅠ_ㅠ 최고 맛있네....

그렇게 살찌는 나날들이 하루 추가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도 막창에 소주에 곱창에 냉면에 난리가 났었음 

 

 

 

알마씨엘로에서 주문했던 생두가 다 떨어졌당 ㅠ_ㅠ

그래서 이번엔 GSC에서 처음 생두를 주문해봤당

이번 원두는

파나마 새비지 인플렉션 카보닉 메서레이션 워시드 !  (아이코 이름 너무 어렵당)

 

https://www.gsc.coffee/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045

 

[Panama] [Savage] Inflection Carbonic Maceration Washed★커피마스터 공식생두★

좋은 커피의 시작, 지에스씨

www.gsc.coffee

 


커피노트는 오렌지, 살구, 호두파이!

나한테는 살구랑 오렌지 맛이 좀 더 많이 느껴지는데

아무튼 만족스럽당

근데 생두도 여러번 시켜 먹어보니 가격이 비싸면 비싼 값을 하는 것 같다

비싼게 맛있어..... 

 

 

 

 

 

 

ㅎ ㅣ 

친구들이 결혼 선물로 발뮤다 문케틀 사줬당

!

강민경 브이로그에서 보고 바로 반해서 너무 예쁘다고 아무 생각없이 말했는데

이것이 우리집에 올 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

예뻐서 아침마다 커피 마실때 즐거움...

 

소리도 아이팟 감성이 조금 느껴져서 만족쓰

 

 

 

 

3월 연차땐 자두 전시회를 다녀왔당

늘 인스타로만 봤던 작가였는데

부산, 서울 등 여러 도시에서 전시를 계속 해오셨는데

이번에 마침 광주에 있는 갤러리 아트리에에서 전시를 한다는 소식에!

(물론 우리집은 광주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한시간 열심히 달려서

실제로 자두 작품을 봤다!!!!!!!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외국 작가가 한국에서 전시를 하길래 호다닥 달려가서 본 적이 있다

근데 실제로 작품을 보니 온라인에서 작품을 봤을 때보다 

감동이 덜...해서

실망을 한 적이 있다 (괜히 혼자 실망쓰..ㅋㅋㅋㅋㅋ)

 

그래서 자두는 어떨지, 혹시 별로면 또 어떡하지, 이런 노파심에 걱정을 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더더더더더더더더 좋아서 보고 또 보고 

너무 즐거웠다!

 

그 중 가장 내가 좋아한 작품은 바로 이것!

물에 담겨있는 자두의 모습 ㅠ_ㅠ

자두들을 보면 볼수록 마음이 콩닥콩닥 설레고 

뭔가 힘이 나는 것 같아서 몇 번을 돌아다니며 봤는지 모른다

 

 

 

갤러리아트리에 2층에서도 다른 전시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는데

너무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이 많아서 또 한번 신났당

!

남지형, 송현구 "리듬과 순환, 그리고 축척의 이야기"라는 전시명이었는데

정말 작품 하나하나 리듬이 느껴졌다

 

남지형 작가의 작품들은 중에선 저 빨간하트 쏟아붓는 노란친구와 

몬스테라 옆에서 즐기고 있는 저 분홍친구가 가장 좋았다! 

몬스테라를 키우고, 좋아하는 내가 몬스테라 작품을 보니 너무 반가웠음 ㅋ.ㅋ

 

 

그리고 송현구 작가의 작품 중에선 이 작품이 가장 좋았당

나중에 인스타에서 찾아보니 '룰루랄라'라는 작품명을 가졌던데.

ㅋㅋㅋㅋ 너무 신나게 걷는 모습이 마치 내가 신날때 걷는 모습과 비슷해서

너무 와닿았당 귀여워...

 

 

 

하루는 고소하고 은근 달달한 라떼를 마시며

뉴욕3부작 책을 완독했고!

 

 

 

 

 

 

신행때 읽을 책과 (ㅋㅋㅋㅋㅋ)

그 뒤 읽을 책들을 오랜만에 새 책으로 주문했당

뿌듯

 

연어필렛이랑 문어 사와서 

연어필렛으로는 회를 뜨고 문어는 다시 한번 삶아서 숙회로 먹었던 저녁!

회는 무조건 옳지

ㅋ.ㅋ

 

며칠 전에 박나래가 짐빔 마시는거보고 되게 맛있게 마시길래 나도 짐빔하이볼 사봤당

근데 꽤 많이 달아서 더 짐빔을 섞어마시고 싶었음 

 

 

 

 

내가 좋아하는 사누끼 우동-

귀여운 정우가 버섯을 저렇게 만들어서 올려줬당

센스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월쯤

안성시에서 나만의 맛집 이벤트를 하길래 

내가 좋아하는 신초쭈꾸미로 글을 썼는데

글쎄, 안성시 소식지에 실렸지 뭐야?

ㅋㅋㅋㅋㅋ 세상에?

ㅠ_ㅠ

 

사실 글이 실릴 것이라고 연락을 받은건 꽤 됐는데

(원고료도 받았다구 ^.^ㅎ)

실제로 소식지가 발간된 후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꾹꾹 참고 있었당

입이 얼마나 근질근질하던지 ㅋ.ㅋ

 

3월 안성시소식지에 실렸는데, 이 소식지 구하려고 사방팔방 연락했었음 ㅋㅋㅋㅋㅋ 

(안성시 소식지 구해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신초쭈꾸미 사장님한테도 드리려고 

소식지를 가져갔는데 이미 알고 계셨다(!)

ㅋㅋㅋ 오랜만에 쭈꾸미 신나게 먹고 나오는데 사장님이 너무 감사하다고 ㅠ_ㅠ 

계산을 안해주셔서... 헐랭 이럴라고 쓴건 아니었는데ㅠㅠㅠㅠㅠ

다음주에 롤케익 하나 사들고 가서 인사하고 나와야겠당!

 

 

 

그리고 이 날,

다시 삶의 방향이 살짝 바뀌었다.

실행 전 생각하고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막상 실행을 하고 나니 수월하고 괜찮은 방향으로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런 결과들과 방향을 일단 따라가보려고 한다.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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