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F2022, 부기우기 그리고 구여권번호기재

2022. 3. 6. 22:38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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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엘리자베스랭그리터)를 팔로우하고 있었는데

내가 한국에 있는 시기에 한국에서 전시회를 연다는 사진+글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오?????

알고보니 개인전은 아니고, SHAF(서울 호텔 아트 페어)2022라는 여러 갤러리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시회에 

이 작가의 작품도 걸린다는 것!!!!

너무 행복해서 꼭 간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이 작가 그림을 판매하는 담당 갤러리에서 SHAF2022 티켓을 보내주었다 ㅠ ㅠ 

어쩐지, 전시회 관련 티켓 구매 링크를 찾았는데도 없더라...

그냥 갤러리에서 배부하는 티켓을 가진 사람들만 오는 느낌?

아무튼... 그래서 전시회 마지막 날 드디어 왔다!

독특하게 코엑스에 있는 인터콘티넨탈호텔 6~8층을 빌려서 각 객실마다 갤러리들이 하나씩 차지해서

작품을 전시해 두었다.

굉장히 신선했음

 

 

 

일반 미술관이나 전시회가 아닌 호텔 객실에 전시해두니

오히려 작품들이 더 가깝게 와닿았다고나 할까?

난 사실 오로지 엘리자베스 랭그리터의 작품을 실제로 보고 싶어서 왔는데,

다른 작품들도 엄청 눈에 들어왔다ㅠ ㅠ

 

 

 

 

 

접시에 담긴 꽃 작품도 멋있었고, 괜히 호랑이 그림도 멋있어 보여서 한참을 서서 감상함

 

 

이 작품도(작가 이름 모름..) 특히 욕실에 전시해두니 더 와닿았고..

 

 

노반 작가의 이 횡단보도 작품이 너무 여운이 깊었다.

처음엔 작가이름도 몰랐는데 뒤늦게 2-3일을 구글링 해본 끝에 찾음 ㅠㅠㅠㅠ

너무 좋았음 

 

 

그리고 우현아작가의 제주켄싱턴호텔시리즈인 '쉬고있지만 더 쉬고싶다'였나.. 이 그림도

은근 마음에 들어서 가격 물어보고 계속 쳐다본듯...

 

 

 

드디어 앨리자베스 랭그리터의 작품도 실제로 봤다!

크- 

실제로보니 바다보단 눈 덮인 슬로프가 더 멋있었던 것 같다

 

실컷 작품들 감상하고, 부기우기가서 재즈 공연도 즐겼당

 

공연 끝나고 버스타러 가는 길에 육교 건너면서 남산타워를 봤는데

갑자기 이태원클라스 생각이 문득 났음

ㅋㅋㅋㅋ

 

다음 날엔 엄마아빠랑 집 근처 운동겸 나갔다가 갑자기 삘받아서 5키로 뛰어버리고!

 

아람이가 선물로 해준 내 영어이름이 각인된 은반지도 선물받았다

매일 골드, 로즈골드만 끼다가 이런 무광 은반지는 처음인데 나름 볼만 했다.ㅋㅋㅋ

 

어느 날은 4인분의 파스타를 해봤는데

ㅋㅋㅋㅋ 4인분은 처음이라 면에 소스 섞기도 힘들었음 ㅠ ㅠ

낑낑대면서 주걱으로 젓고 있으니 아빠가 와서 섞어줌 ㅋㅋㅋㅋ

야채도 듬뿍 넣고, 소스도 듬뿍 넣어서 새콤새콤 맛있었당

근데 그 와중에 엄마의 휘슬러 팬이 너무 탐났음 ㅋㅋㅋㅋㅋ

엄마가 직접 독일가서 낑낑대면서 들고온 휘슬러 팬!

역시 좋네 비싼건 비싼 값을 함..

 

동네 스벅가서 일하려고 왔는데

무궁화 컵에 반했다...

말레이시아 가기 전에 또 사 가야지...ㅎ 찜해둠

 

그리고 여권을 이번에 새로 발급받았기 때문에

신 여권에 구 여권번호를 기재하려고 왔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내 백신 접종 정보는 예전 여권번호에 물려있기 때문에

마이세자트라 앱에 여권 번호를 업데이트하려다가 오래걸리고 잘 안해준다는 말을 듣고는

그냥 마음 편하게 새로운 여권에 구 여권번호를 기재하려고 옴!

5천원 내고 10분 내에 끝!

 

그리고 그냥 집에 돌아오기 괜히 아쉬우니까

내 예전 아이폰XS의 액정깨진 것도 고치고^_^~ 

롯데몰가서 밥도 먹고, 진짜 백년만에 폴바셋가서 라떼도 마셨당 ㅠ ㅠ 

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폴바셋 이번 마차아이스크림 짱이었음

 

그리고 집 앞 카페에 가서 저녁에 열심히 일하다가 집에 왔당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엄마의 엠앤엠즈 배식시간

ㅋㅋㅋ 너무 귀여워 ㅠ ㅠ 간장종지에 다 배식해줌...

ㅋㅋㅋ헿 며칠 전에 내가 초콜릿 먹고싶다고 말했더니

엄마가 앰엔앰 사옴 ㅠ ㅠ

ㅋㅋㅋㅋㅋ 엄마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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