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9. 13:09ㆍ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날이 좋지만 기분은 별로였던 날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음
회사 친구가 아침에 나시르막 사와서 이런 로컬 나시르막은 처음 먹어봤당
매일 식당에서만 먹었었는데...
아 근데 생각보다 삼발소스가 매우 맵고, 나름 먹을만 했다.
비오는 어느날엔 쫄면을 먹었당
밖에 나가서 먹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어쩔 수 없이 ....................
하하하하하 이거 먹고 아마 속이 별로였던 것 같음.
비오고 추운데 찬 쫄면 먹어서 그런가.
따단!!!
드디어 말레이시아에서도 마라톤대회를 열기 시작했다!!!!!!
내가 말레이시아에 온 후 바로 코로나가 난리나서 한 번도 말레이시아 마라톤 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었는데!!!
ㅋㅋㅋㅋㅋ
찾아보니 소규모 회사에서 하는 마라톤부터, 가민같은 큰 규모 마라톤까지
올해는 엄청나게 많이 열고 있었다!
꼼꼼하게 장소랑 기념품(^^... 비록 티셔츠랑 메달이지만........그리고 디자인도 다 구리지만....)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펴보고 그냥 가민 마라톤 대회 나가기로 결정함!!!
10키로 신청했는데 잘 뛸 수 있을까
3년 전에 뉴욕에서 10키로 뛰어본 것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힘내봐야지 ^_^_^_^_^_^
되게 재밌는건 새벽3시 시작이라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코스랑 하프코스 모두 있는 마라톤이라서 그런 것 같긴한데,
하긴.. 말레이시아는 8시에 해 뜬 이후에 꽤 급속도로 뜨겁기 때문에
그럴만도 하당
ㅋㅋㅋㅋㅋㅋ
10KM는 언제 출발할지 매우 궁금하군!!!!
새벽 3시에 출발한다면 나이트마라톤!??!?!! 꺄
거의 9~10년 전에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나이트마라톤 나갔던 때가 생각나네 낄낄
집 아래에 요거트 집이 새로 생겼는데(사실 생긴진 오래됐음)
테니스 가기 전에 귀여운 계란 후라이와 먹으려고 구매해봤당
바나나 오레오 요거트였는데
음.. 맛은 있었다!!!! 맛으론 또 사먹을 정도!
하지만 이 날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속에서 안받아줘서
더부룩하고 굉장히 불편했다 ㅠ_ㅠ
흠...
테니스 안 치는 날 다시 먹어봐야지
비타민을 젤리로 먹는당.. 힣히히히힣
ㅋㅋㅋㅋ 회사에 바나나튀김(피상고랭 PISANG GORENG)을 누가 사다놔서 먹었는데
음... 기름에 쩔어있어서 노맛이었음...............................
하지만 같이 사온 고구마튀김은 짭쪼름하니 맛있었음
이런식으로 만든 피상고랭은 갓 해야 맛있는건가?
예전 집 앞에선 바나나브레드 같이 생긴걸 먹었었는데...
하루는 Lajuiceria가서 샐러드를 먹었고
또 하루는 일식당가서 사바&살몬 정식을 먹었당
이거 짱 맛있음....
생선구이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다음날 또 생각나서 여기 또 옴
근데 다음날엔 셰프가 바뀌었는지 몰라도 생선 크기가 굉장히 적었고
아래에 깔린 채소들의 양도 박했당 ㅠ_ㅠ
며칠 전에 한국에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속으로 부러워했었다
(말레이시아엔 안오겠지..싶은 마음과 함께)
근데!?????????????????????????????????????
우리 빌리가 말레이시아에도 오네??????????????????????
크
안갈 수 없지
몇 번 유튜브로 빌리 공연 보면서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하면 무조건 가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딱!!!! 8월에 한다!!!!!
(알고보니 월드투어였고, 월요일에 한국에서 공연하고 목요일에 말레이시아에서 공연하는 것이였음
그 전 주엔 유럽인 것 같았는데........부디 목관리 잘하길..ㅋㅋㅋㅋㅋㅋ)
티켓 오픈하고 정시에 못들어갔는데 (2분 정도 늦음)
대기가 있네??????????????????????
한국만 티켓팅이 치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레이시아에서도 티켓팅이 굉장히 치열했었다............................
대기걸리는 바람에 인터넷창 끄진 못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새로고침 하고 싶은 마음이 1000번 들었지만 잘 참았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긴 되어서
자동으로 티켓창이 열렸는데!!!
생각보다 좋은 자리가 남았다니???????????ㅋㅋㅋㅋ
제일 비싼 돈 주고 스탠딩을 하고 싶었지만
내 키가 작은 관계로 몸싸움(?)에서 밀릴까봐..............................
두 번째로 좋은 자리를 선택했당
너무 떨리네^_^
콘서트 가기 전에 빌리 노래만 많이 들어야지!!ㅋㅋㅋㅋ
어느 날은 퇴근 후 약속이 있어서 바로 근처 레스토랑으로 고고
fong lye라는 타이완 레스토랑인데 일단 자리는 좋았다
일단 앉아서 맥주를 시켰고!
내 사랑 민지 언니가 와서 같이 맥주 짠짠짠
그 뒤에 일행들이 더 와서 음식을 여러가지 많이 시켰는데!
맛은 있었지만 간은 굉장히 셌고, 가격도 가성비 떨어지는 가격......................
다음엔 다신 안온당 (그래서 음식 사진도 다 안찍음)
2차는 왕족으로!!!!
왕족 꿔바로우 맛있다고해서 시켜봤고 (괜찮았음)
갑자기 순대국에 소주 땡겨서 순대국도 시키고 막국수도 시켰당
2차가 훨~씬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차는 다오레에서 먹태를 먹다가
마지막 4차는 근처 이자까야가서 하이볼 마시고 끝!!!!!
하루는 사워도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빌리지그로서 빵집에서 아마씨드 사워도우를 사왔는뎅
조금 많이 짰당...
그래도 오븐에 한 번 구웠더니 맛있었음 ! 오렌지 쨈 발라먹으니 더 맛있었음!
집아래 스벅 리저브!
저녁엔 늘 붐비지만 일요일 오전엔 한가로웠당
원래 바깥 테라스에 앉으려고 가볍게 입고 나왔는데...........
밖에 비가 오고 강풍이 부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 들어와서 앉았더니 매우 추웠음 ㅠ_ㅠ
역시 쇼핑몰에 겉옷은 필수다.... 긴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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