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7. 00:25ㆍhit the road!
아리에 있는 수많은 카페 중 AM/PM CAFE에 왔다!
메인 스트릿에 있는 카페는 아니고 조금 더 걸어야 했지만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사람들이 북적이는게 별로여서 조용한 곳을 찾았음
들어와보니 창 프레임이 제각각이어서 좋았고
초록 잔디랑 나무, 꽃들이 보여서 더 좋았다.
마차라떼 주문했는데 컵에 새겨진 로고도,
달달한 맛도 모두 짱
마사지 받고 눈여겨본 베이커리에 왔당!
KENN'S 라는 곳!
위에 고슴도치가 뜬금없지만 귀여워 귀여워
플레인 크로와상부터 햄베이컨, 스피니치 등 다양한 종류의 크로와상이 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한켠엔 쿠키, 스콘 등도 진열되어 있었다!
플레인으로 포장!
크로와상을 들고 조금 걸어서 Coffee No.9이라는 카페에 왔다!
저렇게 작은 점포이고, 밖에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서 앉아서 먹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사간당
이곳 라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으니 라떼 주문!
날씨 좋은 방콕에서 한가롭게 마사지받고
내사랑 크로와상이랑 라떼를 마시는 삶을 누리는 중 낄낄
지난번 방콕여행때 와보고 싶었는데 미처 들르지 못한 After You!
드디어 왔다
ㅋㅋㅋㅋ
After You 체인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아속역 옆에 있는 터미널21 갔다가 마침 After You가 있어서 들렀당!
와우 근데 여기 대기가 있었음...........................
꼭 먹어보고 싶어서 30분? 대기하고 드디어 먹는 Thai Tea kakigori!
음?
생각보다 맛이 진하지 않았음.......ㅠ_ㅠ 기대가 너무 컸당
그래도 저 옆에 따로 나오는 타이티시럽을 중간에 넣어 먹으면 조금 괜찮았는데
저 빙수 자체는 맛이 진하지 않아서 내 입맛엔 심심했당
안에는 식빵과 보바가 들어있었음 ㅋ.ㅋ 식빵이 들어간 빙수는 처음이지만 식빵이 맛있었다.
그리고 반전은 위에 올려진 크림? 저게 진짜 최고로 맛있게 달고 맛있음 최고최고!
그리고 초콜릿라바케익도 주문했는데
찐하고 달달한 초콜릿 시럽이 진짜 스트레스 풀릴 정도로 맛있었당
(옆에 나온 바닐라아이스크림은 그냥 맛이 없음ㅋㅋㅋㅋㅋ)
하마터면 After You 또 갈 뻔했는데
로컬친구가 Pang Cha 빙수가 최고라고 해서
아이콘시암에 있는 Pang Cha에 왔당!
ㅎ ㅏ
미쉘린 받는 이유가 있었어
이거 인생빙수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
가격은 둘째치고 양이 진~~~짜 많았고,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한 사각사각 식감과
여러 토핑들이 들어있었는데,
그중 톡톡 튀는 식감을 가진 독특한 곤약같은 느낌의 것(이름을 모른다ㅠ.ㅠ)이
의외로 빙수랑 잘어울렸고
보바랑 아몬드 등등 그냥 전부 다 맛있었음.....
그리고 이 안에도 역시 식빵이 들어있었는데
애프터유 빙수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ㅠㅠ 그냥 인생빙수
지금도 먹고싶다......................
앞으로 태국가면 팡차만 갈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