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1. 11:01ㆍ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트로피카나가든즈몰을 지나다
4층에서 책을 창고세일한다는 배너가 눈에 띄었다!
트로피카나 가든즈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CRAZY FIRE SALE 이라고 소식이 떴길래
밥먹고 소화시킬겸 한번 가봤다!
이미 행사가 중간기간을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엄청난 책들...
크게 FICTION이랑 NON-FICTION, 그리고 CHILDREN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ㅋㅋㅋㅋㅋ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짐
나는 픽션보단 논픽션책을 좋아해서
논픽션 코너에서만 책을 골랐당
근데 정말 두서없이 정리되어 있어서 진짜 매의 눈으로 읽고 싶은 책을 찾아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가격이
1링깃 3링깃 5링깃 8링깃 10링깃으로
(내가 산 책 들 중엔 10링깃이 가장 비쌌음)
책정되어 있어서
정말정말 저렴하게 세일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이것저것 카트에 골라담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들은 완-전 갓 나온 새 책들은 아니고
조금 많이(ㅋ) 오래된 책들이 대부분이라
상태가 안 좋은 것들도 있어서 잘 골라야한다.
카트에 담아가는중 ㅋㅋㅋ
와 ㅠ ㅠ 내가 책 쇼핑을 카트에 담으며 할 줄이야...!!
원래 말레이시아 서점에서 책을 사다보면
한국보다도 비싼 가격이라 조금 망설여졌는데
ㅋㅋㅋㅋ 여긴 웬떡이야...그냥 막 골라담자!!!!
크로스워드 책 발견!
스도쿠보다 크로스워드가 더 재밌으니
ㅋㅋㅋㅋㅋㅋㅋ 사야함
이건 뉴욕 컬러링북!!!ㅋㅋㅋㅋ
니나 생각나서 두 권샀당
니나한테 하나 줘야징
ㅋㅋㅋ 물론 난 색칠은 안하고 보관할 예정
거진 두어바퀴 돌고 나니 내 카트에 쌓여버린 책들 ^_^
계산해보니 20권이었당
근데 가격은??? 110링깃도 안되었던 것 같음!!!!
어쩜 이렇게 저렴할 수 있냐구ㅠ ㅠ ㅠ ㅠ ㅠ
책 계산 끝내고 나오는 길에
이렇게 귀여운 마그네틱(+영화 포스터 등등)을 팔고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이모지 자석 3개 삼 (15링깃에 득템)
책보다 비싸^^
도대체 Big Bad Wolf Books는 어떤 곳이길래 책을 이렇게 많이 보유하고 있고
왜 이렇게 세일을 하고 있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말레이시아의 대형서점인 BookXcess 창업자가 따로 만든 단체(?)같은 것이었당
보니까 대형서점에서 잘 안팔리는 책들을 싸게 재고떨이하려고 만들었지만
취지는 문맹퇴치 뭐 이런 느낌으로 좋았음
그래 나 영어문맹이니 빨리 벗어나자ㅠㅠㅠ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집에서 책꽂이에 꽂기 전에 한번 싹 닦아줬당
(이건 닦기 전 사진ㅋㅋㅋ)
생각보다 까만 먼지들이 많이 묻어나와서
겉 책날개 그냥 과감하게 벗기고 꽂아둔 책들도 꽤 된당
ㅋㅋㅋ 언제 다 읽지??
화이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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