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4. 21:48ㆍhit the road!
날씨가 환상적이므로, 수영복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12시가 넘었던 때라 수영장 안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선배드에 누워서 모두 뷰를 즐기고 있었다.
(근데 알고보니 수영장에 사람이 없는 이유가 또 있었음)
수영하기 전에 일단 발부터 담궈본다
ㅋㅋㅋㅋㅋㅋ 저때 들었던 생각은 ,
수영장이 매 우 깊 네 ?
자세히 보니 190cm!!!!!!!!! 1.9m 였다!!!!!!!!!!!!!!!!
수영장 가장자리엔 다행스럽게도 계단이 있어서 거기에 겨우 서서 사진을 찍고..........
ㅋㅋㅋㅋㅋㅋ용기내서 1.9M풀에 들어가서 수영을 했는데 정말정말 무서웠다........
감히 저 한 가운데 들어갈 용기도 나지 않았음...
난 역시 발이 바닥에 닿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야 한다..........
사실 발이 안 닿는 깊이에서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 배우지도 않았음 ㅠ_ㅠ
어릴때 수영 좀 오래 다닐껄.......
ㅋㅋㅋㅋㅋ 귀엽게 언제든지 계단을 밟을 수 있도록 가장자리에서만 수영하는 나 ^.^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
어푸어푸 열심히 하고나서 선배드에 누워서 파인애플주스를 주문했당!
크-
파인애플 맛있쩡
저기에 누워서 가만히 앞을 보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정말로ㅠ ㅠ 또 가고싶네
햇볕을 바로 받는 바닥은 (그늘이 아닌) 맨발로 다니면 엄청 뜨거웠당
호다닥 뛰어다녀야함
여긴 키즈풀이었나?
아마 그랬던듯!
크- 꽃 색이랑 하늘+수영장색 너무 다 예쁘잖아
수영장 주변엔 곳곳에 선배드가 많이 놓여져 있는데
그늘이 드리운 자리만 다들 차지하고 앉아 있었음. ㅋ_ㅋ
이렇게 햇볕을 바로 받는 자리는 낮보단 저녁+밤에 더 인기가 좋았다
수영할 때 아예 선크림도 안바르고 있어서 완전 다 타버렸다.
이왕 탄 김에 몸도 말릴 겸 리조트가 더 돌자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음
저 끝에 섬으로 가는 선착장도 보이고,
반짝 반짝 예쁜 바다도 보고.
예쁜 야자수
나무가 울창해서 작은 오솔길 느낌이 드는 장소를 지나고 나면 테니스장이 보인다!
야외 테니스장이라 낮엔 사람이 없었지만 저녁엔 라이트가 좋으려나?
이번에 에어아시아 타는 바람에 위탁수화물 신청을 안해서 테니스라켓을 못가져왔다 ㅠ_ㅠ 아쉽쓰
이제 진짜 옷 갈아입으러 다시 들어가는 길!
하이
어디서 봐도 너무 예뻐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그랩을 잡아 호다닥 카페에 왔다!
예전에 NOOK CAFE에서 요거트볼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또 다시 요거트볼 먹으려고 했는데
커피랑 브레드 몇 개만 된다는 슬픈 소식 ㅠ_ㅠ
사워도우 + 수제 버터보다
사워도우에 스크램블 올려준 게 더 나았고, 브라우니랑 커피는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뚫린 벽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귀여운 생쥐꼬마가 있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OK CAFE에서 나와서 그랩을 잡을까하다가
거리가 애매해서 그냥 가야스트리트를 지나 필리피노 마켓을 대충 둘러보고 워터프론트까지 걸어가기로 했당
실컷 걸었던 날!
가야스트리트 도착!!
사실 난 공예품이나 굿즈같은게 더 좋았는데 여긴 안타깝게도 음식 장이 대부분이라서ㅠ_ㅠ
이미 사워도우로 배를 채운 나는 모든 음식들을 돌같이 본 후 패스...
그리고 피쉬마켓이었나, 수산시장이었나, 필리피노마켓 근처에 있는 길거리 시장 한 번 둘러본 뒤
필리피노마켓으로 고고고
커다란 구름다리(라고 해도 되나)를 지나면 필리피노 마켓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온당
사실 필리피노마켓에서도 별로 살 건 없음.....(예전 90년대 짝퉁 많이 파는 동대문 시장 느낌)
필리피노 마켓을 지나 공예품 파는 곳으로 갔지만 역시나 살 것이 없어서 그냥 패스하고!
회사에 꾸이친친(Kuih Cincin)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사바 전통과자임
꾸이친친을 일단 샀고!
또 주인언니한테 다른거 추천해달라고 해서 저 옆에 동글동글이를 추천받았다!
(근데 아직 둘 다 뜯지도 않음..)
그리고 노을을 보기 위해 워터프론트로 이동했당!!!!
다행히 코로나때를 잘 버티고 많은 가게들이 오픈준비를 하고 있었고,
어떤 곳은 내 눈을 사로잡는 꽃을 테이블 위에 데코해놔서 순간 혹할 뻔했지만...
워터프론트에 있는 바 중 오래 전부터 자리잡고 든든하게 그 자리에 있었던
샴록바(Shamrock Irish Bar)로 갔다!!!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아 밖은 살짝 더워서 안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난 그냥 명당자리에 앉기 위해 밖에서 맥주를 주문함 ㅋ.ㅋ
껄껄
크- 점점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사람들도 워터프론트에 점점 모이기 시작했다!!!!
노을 쇼 시작쓰
코타키나발루가 세계 3대 석양을 자랑한다고 하는데,
이게 3대 석양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노을을 즐김
그림같고 멋지다 (워터프론트 아래 바다는 쓰레기들이 있어서 더럽긴했음)
너무 그림같다 다시봐도
넋놓고 노을 구경중
넋놓고 노을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다!!!
워터프론트에서 걸어서 쌍천씨푸드로 이동 ㅋ.ㅋ
그냥 나는 괜찮은 곳을 구글맵에서 검색했는데 알고보니 여기 코타키나발루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카페랑 제휴가 맺어져 있었고,
코로나 전엔 한국인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왔던 곳이었다. (직원들이 한국말을 진~~~짜 진짜 잘했음)
주방이랑 식사하고 있는 홀이 각각 한 건물씩 차지하고 나란히 위치했고,
처음에 간판에 한국말 잔뜩 써 있는 것보고 관광객들만 오는 식당인 줄 알고 조금 실망했었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로컬 사람들이 이미 꽉 채워져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안심 ㅋㅋㅋㅋㅋㅋ
가족단위가 많은걸 보니 맛집인 게 분명쓰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랍스타를 주문^_^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큰 놈으로 주문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랍스타 구경하러 걸음을 멈출 정도 ㅋㅋㅋ
랍스타를 고르면 칠리, 크림 등등 어떻게 조리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한 5-6개 옵션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난 버터크림으로 선택했다
크- 역시 랍스타..... 실망시키지 않았음 (비싼 만큼 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
근데 의외로 이 집의 진짜 별미는 저 생새우회다!!!!
예전에 한국에서(제주도였나, 강원도였나) 생새우회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차원이 다르다........
한국에선 새우가 작았는데
여기 새우는 짱짱짱 크고, 완전 쫄깃함 ㅠ ㅠ
심지어 가격도 굉장히 쌌다ㅠㅠㅠㅠㅠㅠㅠㅠ 생새우가 최고...
레몬즙을 새우 위에 짠 후 살짝 양념 찍어 먹으면 진짜 입에 착착 감기는 새우맛!!!!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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