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짱구 1)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발리유심, 발리그랩, 발리 짱구환전, BOTTEGA ITALIANA, Beach Road, Moana Fish Eatery

2022. 11. 6. 03:30hit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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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갔었던 발리인데 어쩌다보니 딱 한달 뒤에 쓰고 있는 나^_^

조금 있으면 또 방콕을 가기 때문에 밀리지 않게 부지런히 써야겠다

 

벌써 한달이나 지났다니 ㅠ_ㅠ

 

아무튼,,,,,,,,,,.......

 

쿠알라룸푸르에서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으로 렛츠고!

에어아시아로 왕복 24만원이었나 그정도 내고 (+수화물까지) 예매했다

에어아시아이므로 KLIA2 도착!

 

 

언제나 공항에 들어가는 길은 설렌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 50분? 그정도 비행기였지만 일찌감치 공항에 왔다!

 

체크인 후다닥 끝내고 면세 구경+밥먹으러 가는중

생각보다 사람은 많이 없었는데 밥먹을 곳도 많이 없었다ㅠ ㅠ

KLIA2 에 맥도날드는 문을 닫아버림...........

뭐 조그만 카페같은데서 도시락느낌으로 Fried Rice나 커리 등등을 팔고 있었다

안땡겨서 그냥 패스-

 

껄껄 역시나 에어아시아는 1시간 정도 연착이 됐고....

거의 12시쯤 비행기 탄 것 같당

ㅋㅋㅋㅋ 아무렴 그래도 좋다!

발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금새 도착한당

 

 

발리에 도착하니 날이 흐림 ㅠ_ㅠ ㅎ

근데 공항에 있는 건물들이 귀엽네..

 

언젠가 KL에 있는 갤러리에서 본듯한 작품과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라고 해야하나)이 있당

귀여워서 찍어봄

 

 

2022년 10월 기준 발리공항에 입국하려면 PeduliLindungi (페둘리린둔기? ㅋㅋ발음은 모름) 앱을 깔아야 한당

말레이시아로 따지면 마이세자트라 같은 앱으로 체크인도 하고 뭐 그런 앱임.

백신 정보를 따로 이 앱에 등록할 필요는 없고

(백신 접종 증명서는 인쇄해도 되고 그냥 폰에 저장해서 가져가서 보여줘도 된다고 했음)

그냥 PeduliLindungi 이 앱을 다운받아서 로그인 정도까지만 해두면 된당

그리고 저렇게 쭈루루룩 자원봉사자 같은 사람들한테 가서 여권이랑 앱 보여주면

알아서 앱으로 체크인해주고, 백신 접종서 확인하고 끝!

 

덩그러니 여기가 발리임을 알리는 조형물

 

헬스체크 및 체크인 끝나고 바로 이미그레이션 쪽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비자를 먼저 사야했다!

 

바로 이미그레이션 줄에 합류했었는데 (비자도 거기서 사는 줄 알았음..)

하마터면 기다린거 무산되고 다시 기다릴뻔 ㅠ ㅠ ㅋㅋㅋ 

아무튼 비자 사는데는 이미그레이션이랑 따로 옆에 있고,

이미그레이션은 비자+여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비자를 먼저 사야한당

 

비자는 살때 5만루피아 or 35달러 이렇게 현금으로 살 수도 있고 

들어보니 카드로 된다고도 한 것 같은데(난 해외에서 거의 카드 안써서 확실하게 카드가 되는진 모르겠음)

5만루피아로 계산하는게 제일 낫다고 해서 

말레이시아에서 비자살돈+혹시 모를 비상금과 혹시모를 그랩 현금계산 정도의 소량 돈을 루피아로 환전했당

 

 

비자사서 다시 이미그레이션 줄로 합류했당

이렇게 PASSPORT + BORADING PASS + VISA 준비하라고 써있음!

 

이미그레이션 무사히 통과하고 짐 찾은 후 바로 발리의 메인 통신사 중 하나인

텔콤셀 부스로 고고

Telkomsel 부스는 출국 게이트 나가기 전에도 있어서 거기서 바로 사전에 예약한 유심을 받았다!

 

발리 유심은 클룩으로도 많이 예약해서 사고, 한국에선 아예 발리 유심 자체를 사오고 그러던데

이것저것 따지고보니 Telkomsel 홈페이지에서 직접 유심예약 후 수령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였당 ((다만 얼마나 발리에 머물 것이고, 데이터가 얼만큼 필요한 지에 따라 다를 듯))

 

https://www.telkomsel.com/en/perdana/tourist-prepaid-card

 

Tourist Prepaid Card

Experience the natural wonder of Indonesia and stay connected with Telkomsel prepaid card on the widest network. Wherever you go, Telkomsel will always be the best choice of provider.

www.telkomsel.com

 

여기 들어가면 중간에 GET SIM CARD라는 버튼이 있당

그거 눌러서 예약했음 +미리 결제도 되기 때문에 카드로 결제한 후

공항에서 인보이스만 보여주고 유심수령함 ! 

 

 

아 그 다음은 세관신고 절차가 남았당

한국에서는 그냥 세관신고서 비행기에서 써서 승무원한테 전달하면 끝인데

여긴 부스에서 한 명씩 세관신고서를 확인하고 보내준다 +_+

그것 때문에 또 줄이 생김...

 

아니 사실 사전에 전자세관신고라고 세관신고도 미리 할 수 있어서

https://bcngurahrai.beacukai.go.id/ecd/?h=beranda 

 

Electronic Customs Declaration

CLICK THE LINK BELOW TO ACCESS THE NEW SYSTEM. https://ecd.beacukai.go.id Filling out the Electronic Customs Declaration (E-CD) on the cdbali.net link has been deactivated, to fill out the Electronic Customs Declaration (E-CD) please use link above.

bcngurahrai.beacukai.go.id

이 사이트에서 하고 큐알코드 받아왔는데,

따로 큐알코드만 찍는 줄이 없었음....

 

이렇게 세관신고를 미리 한 사람들, 안한 사람들 다 섞여서 줄을 섰기 때문에 

미리 한게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ㅋㅋㅋㅋ

 

내 차례되고 부스에서 큐알코드를 보여주니 그냥 내 큐알코드 찍고 끝.

그래 이거라도 빨리 됐으니 다행쓰

 

ㅋㅋㅋㅋ

 

드디어 출국 게이트 빠져나간다!!!!!!!!!!!!!!

앞엔 택시기사들과 기다리는 사람들이 쭈루룩 앉고 서 있었당

생각보다 택시기사님들의 호객행위는 심하지 않았음.ㅋㅋㅋㅋ

 

 

오 발리 공항에는 이렇게 그랩라운지가 따로 있어서

그랩부르기에도 편했고, 기다리기에도 편했당 

 

 

 

친절한 드라이버아저씨가 모는 그랩을 타고 짱구로 출발!

음 

일단 그랩 드라이버분들이 영어가 잘 안된당 ㅠ ㅠ

단어로 겨우 소통하는 수준...

물론 이 분만 보고 그러는건 아니고,

계속 발리에선 그랩으로 이동했는데

거의 80%이상이 영어를 잘 못하심..

 

발리에서 그랩을 많이 쓰긴 하지만

그랩에 내가 가려는 목적지(식당이름, 숙소이름)가 제대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코로나 이후로 가게들이 많이 바뀐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 근처 그랩에 등록된 장소나 가게들을 목적지로 설정한 다음,

드라이버한테 이야기해서 내가 원하는 장소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물론 목적지 바로 근처 건물이나 장소들이 잡히면 이야기안해도 상관없지만

대부분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 장소들을 잡아야하므로..... 

게다가 짐까지 있으면 더욱 그랩 드라이버에게 나의 목적지를 어필해야한다!!!!

 

 

흐린 발리!

비가 막 그친 듯함!

아니 근데 발리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짱구까지 찍어보니까 차로 30분정도 걸리던데.....

이때 거의 5시반에서 6시반?

퇴근시간이어서....그런지 몰라도..... 1시간 반 넘게 걸림...^_^

^_^

^-^

^.^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발리 공항에서 짱구가는 그 1시간 넘는 시간동안 든 생각은...

 

+ 공항에서 짱구가는 차도는 그냥 매우 좁다... 그냥 1,2차선.... 

+ 오토바이들이 참 많은데 차와 뒤엉켜서 오토바이의 매력이 떨어진다

오토바이 타는 이유는 차보다 빨리 안밀리고 가려는 것 아닌가영....

근데 오토바이들도 엄청 많고, 도로가 매우 좁아서 뭐 그냥 차타는 것이 더 나은 정도...

(차는 에어컨이 있고 편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가 지고 난 후 짱구 숙소에 도착^_^

선셋 보고 싶었는데 일단 어차피 선셋은 이 날 못봤다

왜냐면 비가 오고 흐리고 계속 반복이었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리 숙소는 짱구랑 우붓 모두 에어비앤비로 구했는데

너무 잘 구한 것 같다ㅠ ㅠㅠㅠㅠ 행복... 

가성비가 짱이였음.. 게다가 저 뷰... 보자마자 행복해져서 

차 밀리고 뭐고 그냥 다 까먹음

 

숙소에 짐을 두고 어쩌다보니 굉장히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당

여긴 짱구 메인거리!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림

 

짱구의 첫인상은

오?

생각보다 굉~~~~~~~~~~장히 세련된 레스토랑, 카페, 편집샵, 옷가게들이 많았다는 것!!!!

아니 가게들이 무슨 강남 청담 가로수길 성수 등등 핫플에 있는 건물과 비교해도 지지 않을만큼

너무너무너무 예뻐

 

그 중 분위기 좋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왔당

BOTTEGA ITALIANA CANGGU 라는 곳임!

 

일단 와인 먼저 주문했음!

 

헤헤

내가 좋아하는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와인 한잔쓰

 

그리고 뽈뽀 뇨끼랑 비프카르파쵸도 나왔당

둘다 너무 맛있었음

뇨끼는 알맹이가 크진 않았지만 양이 많아서 충분했고

저 카르파쵸도 간이 잘 되어있어서 입맛에 맞았당

 

크 이렇게 테라스에 앉아서 와인마시고 있으니 여기가 천국인가 싶었는데!

이 메인거리자체도 길이 좁아서 바로 옆에 오토바이+차들이 많이 다님...........ㅎㅎㅎ

시끄러웠다...고 한다....+매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끵

 

그래도 즐길건 즐겨야하니깐 2차로 다른 레스토랑에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리라는 사실에 마냥 행복했음

 

 

대신 2차는 테라스자리 대신(차 소리 시끄러우니까..특히 오토바이-.,-)

실내에 앉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당

걷다보니 BEACH ROAD 여기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고,

건물 앞에 주차장을 만들어놔서 골목과 조금 거리가 있으므로 2차 여기 당첨!

 

들어와보니 종업원빼고 100% 웨스턴들이었음

여기가 유럽인가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뿐만아니라 아까 갔던 이탈리아레스토랑도 종업원빼고 손님들 모두 웨스턴들이었는데...

알고보니 특히 짱구엔 웨스턴들이 짱짱짱짱 많다

동남아시아 같지 않음 유럽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서핑과 해변을 즐기러 온 젊은이들 느낌이 잔뜩 났고,

그냥 바다에서 바로 나온 뒤 밥먹으러 온 듯한 그런 비키니 차림의 사람들도 많았당

 

ㅋㅋㅋㅋ 뭐 누가오든 무슨 상관이냐 내 손엔 맥주가 있는데!!!!

메뉴판에 발리에서 만든 에일, IPA 이런 맥주들을 팔길래 당장 주문했다!!!

KURAKURA랑 SMALL HAZY 둘다 최고.. ㅠ ㅠ

에일로 주문했는데 향긋하고 짱맛있었다.. 이렇게 발리 맥주들을 알아가네 (행복)

 

그리고 랍스타롤 주문했는데 

뉴욕에서 먹었던 ^_^ 흙맛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랍스타롤은 잊혀질만큼

너무 실하고 맛있었고 옆에 같이나온 칩도 굿... 바로 케챱 달라고 해서 찍어먹었당

 

 

맥주까지 마시니 배불러서 소화시킬 겸 구경할 겸 걷고 있는데

마침 마그네틱들이 잔뜩!!! 있어서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

ㅋㅋㅋㅋㅋ 근데 ^_^ 마그네틱 2개에 6만원달래서 기겁을하고 빠이빠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물론 내가 마음먹고 깎으면 깎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렇게 내 에너지를 쓰면서 살만큼 이쁘진 않아서 그냥 너무 비싸다고 빠이했다

 

ㅋㅋㅋ 지금와서말하지만

짱구 물가는 진짜 최고다^_^

상상초월

ㅋㅋㅋㅋㅋㅋ너무 비싸 ..................

 

Fancy한 인테리어로 잔뜩 무장해두고,

한국의 핫플보단 약간 싼 가격으로 메뉴들을 팔고 있는 레스토랑은

뭐 그러려니 하는데...

Very Fancy한 인테리어로 들어가면서부터 '여긴 비싸겠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옷가게들 ㅋㅋㅋㅋ 티셔츠 하나에 5~6만원에 팔고 있었고....

그래 그것도 그러려니 하자 (안살꺼니까)

근데 길거리에 있는 저런 마그네틱은 아무리 비싸봤자 라고 생각했는데

큰코다침

저런 짱구 호객꾼들 바가지 엄청 씌우니 절대 부르는대로 사지말고 (어차피 한국사람은 안삼 비싸서)

무조건 깎고 또 깎아서! 90%이상 깎아서 사는 걸로!!!!

 

껄껄 마그네틱 가격 부르는 것보고 충격받고 가는데 박쏘 아저씨 등장

박쏘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때 배불러서 그냥 지나쳤당 

(그러고 며칠 뒤 나는 엄청나게 맛있는 박쏘를 먹게 된다 - 뿌듯)

 

미리 구글맵에 핀 꽂아뒀던 LOVE ANCHER 발견!

여기도 여러 샵들이 모여있고, 이땐 밤이었는데 낮에오면 가운데에서 노상으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당

샵들 구경했는데 역시나 가격보고 살 마음은 X

 

디저트로 젤라또나 먹자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간판 힙하다ㅏㅏㅏㅏ

 

젤라또는 역시 젤라또맛

맛이 없을 수 없지

 

껄껄

숙소 돌아오는 길에 로컬슈퍼가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처음보는 술들도 많고 포카리 귀여운 뚱뚱이 페트도 있었당

다음날 수영하면서 맥주 마시려고 빈땅래들러삼!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행히 흐리지만 비는 안왔다 = 수영하기 딱 좋은 날씨지

그래서 수영한판 때리고!

 

배고프니 브런치먹으러 가는 중

숙소에서 한 골목 뒤에 있는 메인 거리 가는 길은 

2가지 옵션이 있는데 이번엔 어제와는 다른 길로 와봤당

도중에 있는 이 REVOLVER 카페도 핫플임

편집샵이랑 카페+레스토랑이 같이 있는 곳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다

가볼까싶었지만 다른곳도 갈 곳이 많으므로 패스패스

 

헤헤 이것저것 구경하고 이렇게 시골길 느낌의 논밭을 열심히 걷는다

짱구엔 메인거리 빼곤 인도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우붓도 그렇긴함)

차들과 오토바이를 조심히 피해다녀야함

 

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10분 걸었는데 비가 짱 많이 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숙소 직원이 친절하게 우산 빌려줘서 다행이었지만

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여행지에서 이렇게 비온건 첨이야

근데 여긴 말레이시아는 다르게 비가 쉽게 그치지 않았다^_^

10월이 우기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11~4월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그냥 난 올해 발리 우기는 10월초부터, 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비가 정말 자주 내렸고, 자주 내릴랑말랑했고, 자주 흐렸으므로..^_^ㅎ

여행에서 이렇게 날씨가 절반이상 좋지 않았던 적은 발리가 처음이얌 히히히

 

그래도 먹을건 먹어야하므로

참치포케가 유명하다는 MOANA를 왔당

세상에 인테리어 뭔데.. 너무 좋잖아....

 

아침부터 미모사한잔 때리고

 

드디어 나온 포케!!! 크램차우더랑 프라운도 같이 주문했다

와 근데 포케 진짜진짜맛있네

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 온 이유가 있었다

입맛에 딱 맞아

다른 메뉴들도 다 기대이상이었음

여긴 꼭 참치포케 먹어야하고,

강추...

지금도 먹고싶다..

 

다 합쳐서 3만3천원정도 나옴

귀엽게 저 바구니에 공항에서 비자사고 남은 루피아를 탈탈 털어서 담았다

 

그리고 바로 환전하러 고고고

발리 오기전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리에선 환전사기가 참으로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걸러걸러 찾아간 곳

여기 환율도 괜찮게 쳐주고 친절하고 깔끔하다 

짱구에선 BUTLER환전소에서 환전을!!

 

 

지나가다가 저 BAGEL IT이라는 간판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봄 ㅋ.ㅋ

하지만 결국 먹진 않았음

 

비오는 거리를 뚫고 커피마시러 THE COMMON CAFE에 왔당!

 

깔깔 커피 기다리는 동안 비 그쳤길래 사진 찍었찌롱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었고,

옆엔 단체로 로컬 주민들로 보이는 웨스턴(ㅋㅋ) 아줌마들이

잔뜩 브런치를 즐기고 있었다. 엄청 신나보였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한켠엔 노트북들고 혼자 온 사람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당

소문대로 커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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