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피자와 와인으로 시작하고, 사운드오브뮤직 뮤지컬(Istana Budaya)도 보고!

화창한 날씨로 시작한 2023년 1월 1일!!!!!!!

 

제일 좋아하는 피자집으로 렛츠고

 

Proof 방사점으로 왔는데

여기 원래 Pulp지나쳐 오면

breakfast thieves랑 proof, 바버샵, 그리고 일식집이었나? 그정도만 있고

나머지 공간엔 옷가게 한두개랑 텅텅 비어있었는데

어느새 카페도 들어차고, 와인바도 들어차고!!!!! 

핫플이 다됐네

(사실 그전부터 핫플이었음ㅋㅋㅋ예전에 펄프 앞에서 말레이시아 혁오본거 생각난닼ㅋㅋㅋ

혁오스타일로 입은 남자애였는데 아주 멋졌음)

 

 

스벅 콜드브루 그란데는 나랑 맞지 않다ㅠㅠㅠㅠㅠ 

그란데에 절반정도만 먹으면 딱 좋은데 저거 다 마시니 머리가 지끈지끈쓰

 

러닝 코스로 밤산책 한 날!

해가 질랑말랑할때 나왔는데 열심히 걷다보니 해가 졌다!

그래도 이제 난 무섭지 않지

껄껄

 

비오는 밤에는 작년에 예매해둔 사운드오브뮤직 뮤지컬 보러 왔당

Istana Budaya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예술의전당같은곳!

 

실내는 처음 들어와보는데 멋지게 해놨네...

 

특히 여기 각 층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정말 좋았다

갤러리 온 느낌

 

공연장은 엄청 크지 않아서 좋았고

주변 인테리어 보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본 생각이 새록새록 ㅠㅠㅠㅠㅠ 

뉴욕에서 라이언킹 처음 봤을때가 갑자기 생각나서 뉴욕그리워

 

이왕 뮤지컬 보는거 젤 좋은 자리에서 보자, 싶어서 맨 앞에서 두번째줄에 앉았당

무대 아래 연주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눈과 귀가 모두 바빴다!

 

뮤지컬 끝나고 나와보니 이렇게 아이들의 사진과 이름이 크게 걸려있었다!

 

사운드오브뮤직 동남아시아 순회공연땐 직접 아시안 아이들을 오디션 본 후 

아이들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ㅋㅋㅋㅋㅋ 오스트리안 캡틴에게 아시안 아들딸들이 잔뜩!

애들 다 너무 노래도 잘하고 귀엽고ㅠㅠ특히 막내는 귀여워야하고 귀여운 것이 전분데

이 날 막내 한 친구는 귀엽고 노래까지 잘해 ㅋㅋㅋ ㅠ ㅠ 막내가 처음 나와서 인사하니까

사람들이 다 "어머멈ㅁㅁㅁ" ㅋㅋㅋㅋㅋ 같은 반응 

 

예전에 티비에서 영화로 보던 사운드오브뮤직을 뮤지컬로 보니 새로웠고

물론 영화보단 내용이 좀 요약되어 있고, 특별한 무대장치가 돋보이진 않았지만

사운드오브뮤직 명성만큼 노래듣는 자체가 참 좋았다!

배우들도 베테랑느낌이 물씬나고,

특히 그 예비새엄마로 온 배우는 약간 박해미배우 느낌이 많이 났는데 ㅋㅋ 

몸이 아주 근육질이어서 반전쓰

 

맥북들고 COFFEA COFFEE 왔는뎅

와이파이가 안되서(^^...) 

덕분에 미리 받아둔 델마와루이스를 다 볼 수 있었당

매일 봐야지,하고 쬐끔씩보다가 미루고 미뤘는데

드디어 끝! 매력쟁이들

 

커브몰 서점에서 빅세일을 하고 있길래 당장가서 책도 사고!

ㅋㅋㅋㅋㅋ 겉이 비닐로 다 쌓여져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삼

 

 

아, 집 아래 GSC에서 한국영홬ㅋㅋㅋ 스위치 하길래 보고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영화 상영하는건 무조건 보는편 ㅋㅋㅋㅋㅋㅋㅋ

 

저 쪼꼬우유 산 뒤 영화 중간에 마시려고 했는데 결국 안마시고 집에 들어와서 냉장고에 넣어둠

 

 

2023년 첫 러닝을 마친 일요일

12월엔 거의 매일 내리던 비가 요즘엔 잘 안와서 운동하기 짱 좋다

 

러닝 후 진진수라왔당

원래는 여기서 전에 막걸리 마시려고 왔는데 

사장님이 막걸리가 지금 6개월째 말레이시아에서 금지때려서 없다고 하심 ㅠㅠㅠㅠ

아쉬운대로 그냥 맥주에 굴전!

굴전 너무 맛있쟈나.............

근데 저 오삼볶음은 음.. 다음번엔 다른거 시켜야지^_^

 

입가심으로 길에 모찌를 팔길래

찹쌀떡 생각하고 오리지널을 골랐는데 

안에 팥앙금은 1도없고 송편에 들어가는 달달한 견과류(?)같은 것들만 들어있어서 실패ㅠ_ㅠ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도란도란 프로젝트는 올해로 어느새 9년차가 되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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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프로젝트

 

 

 

포장지 고르는 일은 언제나 즐거웡 

 

 

 

낄낄

순전히 내 취향으로 고른 (보기에만 예쁜) 케익!!!!!

아니 ㅠㅠㅠㅠㅠ 이거 맛이 왜이래???

다신 안사...................여기서...........................................

 

 

한국에서 온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1월~3월에 한국갔을때

아람이랑 찍었던 흑백사진을 이제야 받은 사연ㅋㅋㅋㅋㅋㅋ

여기에 한국에서 아주 귀여운 인볼이라는 브랜드 발견해서

아대랑 그립톡, 키링, 뱃지 그냥 싹다 사서 아람이한테 보내달라고 부탁했당

그랬는데 내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모은 스티커들까지 보내줌 ㅠㅠㅠㅠㅠㅠ헝헝

 

 

 

그 와중에 가장 갬동쓰는 단연 편지!

하트 X 10000000000000000000000

 

해가 뉘엿뉘엿지는 날, 저 멀리 보이는 구름이 예뻐서 찍었당

흐려도, 맑아도 흰 구름이 있다면 무조건 예쁜 말레이시아 하늘

구름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