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말레이시아 공연 문화를 느꼈던 막심 므라비차 공연(KLCC컨벤션센터, Plenary Hall)

2023. 3. 2. 00:52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728x90

이 콘도에 살면서 2년 만에 처음 헬스장에 가봤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서 처음엔 기웃기웃 헤맴

이렇게 수영장을 지나 옆 건물로 가면 헬스장이 있다!

 

 

앞에 골프칠 수 있는 필드가 있어서 뷰가 참 좋음

이 날 낮에 무지 더웠는데 아직도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있었당

 

 

 

러닝머신 인터벌로 좀 뛰고 ㅋㅋㅋㅋㅋ 

집에 가는 길에 선베드에 누워서 쉼....

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ㅎ ㅏ

그나저나 결국 저 나이키 러닝화로 다시 돌아왔는데......................

밖에서 뛸땐 바깥 공기도 마시고, 주변도 보면서 뛰느라

아디다스 슈퍼노바가 마냥 가볍고 좋았는데

러닝머신 위를 뛰다보니 뭔가 더 뛰고 있는 내 몸에 집중하는 느낌?

(사실 볼게 없으니까 - 한국처럼 앞에 티비모니터 없음)

그러다보니 아디다스 슈퍼노바가 되게 밑창이 얇은게 너무 막 선명하게 느껴져서 ㅋㅋㅋㅋㅋ

헬스장갈땐 그냥 쿠션 좀 있는 원래 나이키 신발을 신는당

 

ZUS커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차라떼 마시러 옴 ㅋ.ㅋ

크 역시 이 맛이지

 

호치민에 있을때 쿠알라룸푸르에서 막심 공연을 한다길래 예매했다!!!

와 추억의 막심...

내 싸이월드 플레이리스트에 빠지지 않았던 Croatian Rhapsody!!!! 

이걸 실제로 내 눈 앞에서 들을 수 있다니!!!!!!!!!!!!!!!!

히히

근데 이 날 화요일이고 퇴근시간에다가 심지어 발렌타인데이여서 그런지(정말 그런걸까)

+거기에 비까지오고 난리도 아니었음

KL시티 진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짜 차 엄청 밀렸다

코타다만사라에서 KLCC까지 무슨 1시간 반 넘게 걸렸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미쳨ㅋㅋ

아무튼....

막심 공연은 KLCC컨벤션센터에서 하는데

KLCC랑 연결되어 있어서 KLCC에서 간단하게 저녁먹고 8시 공연이니 슬금슬금 가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LCC는 커녕 KL들어가는 도로부터 아주 꽉 막혀서 웨이즈랑 구글맵 다 켜두고

돌아돌아갔는데도 휴 겨우 진짜 공연 시간 맞출 수 있었다ㅠㅠ

KLCC에 주차안하고 KLCC가기 전에 씨티뱅크 건물에 주차했다

(이게 진짜 신의 한수였음.... 기어코 KLCC가서 주차하겠다고 생각했다면 

공연 시작 시간 넘기고 들어갈 공산이 매우 컸음)

아무튼!!! 그렇게 주차하고 한 40분 남기고 슬슬 KLCC로 걸어갔당

ㅋㅋㅋ 또 내가 걷는거 좋아하니까! 근데 비가 좀 왔지만 그냥 걸어갔다 호호

 

근데 이건 딴소리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쿠알라룸푸르 시내는 ㅠ ㅠ

방콕, 호치민 뭐 이런데랑 비교해봤을때 정말 도보인프라가 엉망이다

끊기는건 기본이고 뭐 ...

인도 있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걸어가는 느낌임..

그리고 갈 곳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도보 여행자들은 어떻게 다니는거지...

아무튼 !!!

 

KLCC 수리아몰에 가서 컨시어지에 물어보니 KLCC컨벤션센터로 가는 길을 알려줬당

오호 지하 터널같이 생긴 곳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KLCC컨벤션센터로 연결됨! 

이건 잘해놨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아무튼 20시 부터 시작하는 막심 The Collection Asia Tour가 1층에서 한다고 되어있당!

 

엄청 빨리 걸어왔더닠ㅋ 아직 30분 정도 남아있어서

겨우 컨벤션센터 카페에서 파는 (비싸고 맛없는 ㅠㅠ) 샌드위치랑 대충 그런거 먹었당

커피도 매우 마시고 싶었지만...

예전에 영화관가기전에 그냥 생각없이 아메리카노 마시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 거의 끝날때쯤 화장실가고싶어서 난리난 기억이 있길래

이젠 뭐 보기전에는 커피 노노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심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팜플렛도 챙기고!

 

ㅋㅋㅋㅋㅋ 조명이 멋진 계단에서 찍다가

얼굴만 동동 떠서 정면 사진은 매우 별로라는 깨달음을 얻고!

 

8시 되기 전에 바로 입장쓰

막심은 늙지도 않나봐

멋져

 

막심 공연 프로그램!

2부에 Croatian Rhapsody를 들을 수 있겠구나!! 오예다!! 하면서 설렌 마음도 잠시....

 

이 공연에 굉장히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다^_^

ㅎ ㅏㅎ ㅏㅎ ㅏㅎ하ㅏㅏㅏㅏㅏ....

 

1.

공연시작이 8시지만 관객들이 계속- 그것도 계~~~속 입장하는 관계로 공연이 거의 25~30분가량 늦어짐

?

....

아무리 이게 각잡고 보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뭐 그런 공연이 아니더라도....

공연은 공연인데 왜 입구에서 아무도 막질 않는거지.....

사실 그것보다도.... 

사람들이 왜 ... 시간개념이 없는거지?

8시 공연이면 어떻게든 그 전에 와서 입장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게 상식인것을.....................................................................

?......

 

2. 어디 대사관쪽에서 나온듯한 웨스턴들....

나이들도 다들 있어보이시고, 부부끼리 많이 오셨고

남자들은 정장, 여자들은 예쁜 드레스같은걸 입고 있었으며

판매하지 않은 특별지정석에 앉으시던데....

대사관이든 주재원이든 뭐 잘 모르겠고

나름 권위가 있는 사람들 같은데 ㅡㅡ

공연시간인 8시가 지나고도 절대 자기 자리에 앉지 않고

그냥 계단이나 복도에서 막 자기네끼리 떠들고 있다....

무슨 모임, 파티에서 만난 것마냥;;;;; 웃고 떠들고;;;;;;;...?

그 사람들도 난 분명 공연 지연 및 어수선한 분위기에 한 몫 했다고 생각한다 ㅡㅡ

무슨 이유든 공연이 늦게 시작하는건 백 번 양보한다지만,

일단 주최측에선 몇시에 시작한다는 지연 안내도 없었고

일찍 시간 맞춰 온 사람들은 마냥 자리에 앉아서 시작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저 백인들은..무슨 진짜 파티에 온건지 계속 서서 떠들어;;;;;;;;; 아우 자리에 좀 앉지 어수선해

 

3.

드디어 공연 시작 (8:25경)

참다못했는지 막심이 드디어 무대에 나왔다

객석 조명이 다 꺼지고,

연주를 시작했다!!!!

 

근데?

사람들은 계~~~속 들어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관에서 한두명 늦어서 늦게 들어오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계속 들어옴;; 끊임없이;;;;....

내가 앞에서 한블럭 뒤,

음향감독 있는 곳 바로 옆에 앉아있었는데

그 앞에 복도(라고해야하나)에 사람들 계~~~속 지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당연히 막 미안한 제스쳐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냥 당당해. 막 그냥 제시간에 온 것마냥 세월아 네월아 걸어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개판임;;;;;

??..........

 

진짜 어수선함의 극치다

사람들 막 조용하지도 않아... 그냥 진짜 어수선하다는 말이 절로 나와

망할

ㅡㅡ

 

4.

공연 시작 30분~40분이 지났는 대도 (원래 시작 시간인 8시보단 1시간이 훌쩍 지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사람들이 들어온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개념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이게 뭐짘ㅋㅋㅋ

 

5. 

핸드폰을 버젓하게 + 뻔뻔하게 들고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한두명이 아니더라

심지어 막 딱봐도 자기자리 아닌데 조금 앞자리가 비었다고 

그 어두운 객석 사이를 기웃기웃 거리면서 몰래 앉아서 동영상을 막 찍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쳣엌ㅋ진짴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진이라도 잠깐 찍고 내리면 뭐 그러려니 이해하겠는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냥 다들 여기저기 동영상을 찍고있어서

음악을 감상하는데 아주 방해가^^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초반엔 직원이 와서 주의를 주긴했다

근데?

직원이 가니 바로 그냥 또 영상을 찍어^^^

아니 그러면 직원들아..운영진들아.....(보아하니 직원들도 주최측에서 나온 알바같음)

계속 엄하게 제재를 하던가 해야지................

한번 띡 말하고 가면 끝이냐고ㅠㅠㅠ그러니까 계속 찍지....

 

6.

인터미션때 직원한테 말했다. 제발 영상 찍는 사람들 제재좀 해달라고.

공연 보는 관객 입장에선 방해된다고.

그랬더니 겨우 2부때는 올 사람들은 다 왔는지 나름 1부보단 정상같았다

(여전히 영상 찍는 사람들은 곳곳에 많았음)

 

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정말 공연 보는 절반 이상의 시간동안 엄청 예민해지고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화나고 열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ㅈㄴ 욕이 절로 나오곸ㅋㅋㅋ

이게 뭐 한두푼짜리 공연이면 말이나 말지....

자리도 두번째로 비싼 688링깃짜리로 했단 말야ㅠㅠㅠㅠㅠㅠㅅㅂ

 

나중에 자리 가격 확인해보니 

RM88, RM168, RM188, RM288, RM368, RM588, RM688, RM888

88링깃짜리도 있었네;;;;; ㅡㅡ

 

하 1월에 사운드오브뮤직땐 사실 장소도 달랐고

내가 맨 앞에서 두번째에 앉아서 뒤를 볼 일이 많이 없었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사람들도, 분위기도 그냥 괜찮았던것 같은데..................

 

그때랑 비교해보면 여긴 너무 좌석가격 범위를 너무 벌려놔서 그런건지

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짜증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부가 짜증으로 뒤덮혔었음 ㅅㅂ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Croatian Rhapsody는 실제 원곡에서 편곡을 했는데 좋았다

그걸로 됐다 싶지만 다시 무개념 사람들을 떠올리면 진짜 아직도 화가남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트윈타워 야경보면서 힐링 좀...

KLCC 컨벤션센터는 처음 와봤는데 바로 앞에 정원처럼 잘 꾸며져있고

밤에는 이렇게 트윈타워 야경이 보여서 멋있었다

 

하지만 역시 트윈타워는 수리아KLCC에서 보는게 최고지

아주 거대해

 

퍼블릭뱅크 건물 앞에도 사람들이 엄청 앉아있당 관광객도 많은듯

 

ㅋㅋㅋ 바로 옆에서 폭죽 터트려서 깜놀

 

후후 야경보고 다시 차타러 가는 길에

ㅋㅋㅋㅋㅋㅋ맥주가 너무 땡겨서^_^

길가다 편의점들러서 길맥때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다음날 집 근처 카페갔는데 센차를 팔길래 주문했다!!!

방콕에서 센차 맛보고 반해서 센차 잊지 못해

Peach & Green Sencha로 골랐는데

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엄청 맛있다!!!!!!!!!!!!!!!!!!!!

그냥 티백 하나를 우렸을 뿐인데 어떻게 이래?????

너무 맛있다ㅠㅠㅠㅠㅠㅠㅠ 반해서 저기 ROLEAF 홈페이지까지 찾아서 들어가봄

나중에 티백세트 산다 내가.... 

 

 

 

그리고 이지니랑 페탐한번때리곸ㅋㅋ

 

 

마사지 잘 안찾는 내가

어쩐일인지 90분아로마마사지 받고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지 받은 후에!!! 오랜만에 딤섬 때렸당 역시 여긴 언제와도 맛있어ㅠㅠㅠ특히 저 고수들은 딤섬....

군침도네...

디저트로 커스터드번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크 이것도 맛있었음!!!

 

 

 

그리고 수분크림 다 떨어져서 뭐살까 고민하다가

피지오겔 유명하대서 사봤다

자고 일어났을때 얼굴에 많이 남아있는게 없는데

(그 전에 쓰던건 사실 고영양크림이라 얼굴에 많이 남아있긴했음)

뭐..음... 

다음번엔 또 안살듯

있는거나 열심히 다 써야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