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8. 02:35ㆍhit the road!/말레이시아일상
추-운 하루.
집에선 해뜨는게 보여서
시간 맞춰 일어나면 일출을 볼 수 있다.
이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채워서 걷는 날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패딩부츠를 신고 나왔다!
패딩부츠에 롱패딩입으니 정말 천하무적이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드디어 동대문역에서 니나를 만났고
니나가 보자마자 반갑다고 안아줬당 헤헿
우와 동대문 예전 대학교때 팔찌 만들어판다고 부자재사러 온 이후로
6~7년만에 다시 오는 것 같은데..
엄청나게 깔끔해진 느낌이었다!
ㅋㅋㅋㅋ
귀여운것들이 잔뜩이네..
눈이 마구 돌아간당 @_@
신나게 동대문 악세사리 상가를 층별로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끝낸 다음
서촌으로 이동하려고 나왔다!
ㅋㅋㅋㅋ 가는 길에 붕어빵 갑자기 꽂혀서
둘이서 붕어빵도 사먹음
겨울에 밖에서 먹는 붕어빵이란 ㅠ ㅠ.....
니나는 팥, 나는 슈크림을 골랐는데 갓 한 붕어빵이라서 속이 엄청 뜨거웠당ㅇㅇㅇ
둘이 호호 불면서 붕어빵 순식간에 해치운 다음!
서촌에서 일단 배가 고프므로 소울푸드인(언제부터 소울푸드짘ㅋㅋ아무튼)
떡볶이먹으러 만나분식에 왔당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
들어가보니 초등학생 두 명이서 떡볶이 먹고있었당 귀여웡
ㅋㅋㅋㅋ 우리도 배고파서 욕심냄...
라볶이랑 쫄볶이 두 개 시키고 튀김도 추가하고 오뎅도 시키곸ㅋㅋㅋ
저거 반 겨우 먹다 나옴..
만나분식은 역시 깻잎맛 떡볶이가 짱이당
떡볶이 먹으며 네이버로 예매한 요시고 사진전!
주말엔 들어가는 대기 줄도 길다고 들었는데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금방 들어갔다. 역시 전시회는 평일이야!
서촌 그라운드시소는 처음 와봤는데,
넓진 않았찌만 중간에 가벽들이 많이 세워져 있어서 동선들이 단조롭지 않았다.
요시고 작품들은 예전부터 알고 있어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도 팔로우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눈 앞에서 보니까 또 새롭다
마침 햇살이 들어와있어서 찰칵!
전시회 사진들 다시보니 정말 아~무도 없는 날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조용하게봐도 좋을 것 같음 ㅠ ㅠ
옥상에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사진으론 진짜 수영장같이 나왔네! 물론 사진이다.
옥상에 눈이 쌓여있길래 살짝 올라가보고. ㅋㅋ
햇빛이 내리쬐니 추운 것도 모르고 옥상에서 한동안 놀다가 다시 들어왔음 ㅋ.ㅋ
ㅋㅋㅋ 서촌 골목길을 걷다가 본 고양이들
귀여워 귀여워!!
요시고 사진전 끄트머리엔 기념품들을 잔뜩 팔고 있었는데, 그 중 나는 말레이시아 집에 천 포스터를 걸고 싶어서
제일 큰 사이즈로 샀다!
얼른 말레이시아 하얀 벽에 걸고 싶다ㅠ ㅠ 얼마나 시원해보일까-
다음엔 오랜 시간동안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 페이보릿 카페 나무사이로!
아직까지 예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줘서 고마울 뿐 ㅠ_ㅠ
코로나라서 그런건지 일회용 컵에 커피를 받아서 아쉽긴 했지만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 맛도,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사이로 티라미스도 최고였다!
크히 신나서 사진도 많이 찍고!!!!!!
어느새 저녁때가 되었다.
여름에, 아니 가을에 저 처마 아래에서도 티라미스랑 라떼를 마시며 너무 맛있다고 외쳤던 적이 있었는데.
9시라는 시간의 압박으로 어딜 또 갈까 고민하다가
교보문고로 향했다!
우리의 방앗간 ㅋ.ㅋ
킨포크는 여전히 나오는구나
사실 오늘 책 살 생각은 없었는데(심지어 영어책은 더더욱..)
ㅋㅋㅋㅋ 내용을 보니 내가 꼭 사야 할 것 같은 나만을 위한 책 같아서....
샀지 뭐.... ^_^
저녁은 샤브샤브!
원래 상수에 있는 1976샤브샤브 사려고 했다가
시간이 없으므로 그냥 합정에 있는 버섯 샤브샤브집에 왔당!
샤브샤브는 실패할 수 없는 메뉴지롱
하루종일 니나랑 수다떨었는데도 ㅋㅋㅋㅋ
헤어진 이후에 카톡으로 다음에 또 이야기하자고 말한 주제들이 또 한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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