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31. 22:00ㆍhit the road!
방콕 이전 이야기는 여기!
이른 아침에 또 나와서 러닝 시작!
6시 반 넘어서 나온건데 더 일찍 나왔어야 싶은 마음이 듬..
이미 해가 떴고 조금씩 더워지고 있는 방콕의 아침
이번에는 아예 통로 메인거리 끝까지 올라간 뒤 거기서 반환한 후 에까마이 골목쪽으로 나왔다!
근데 통로 메인거리는 7시 다되니, (평일 ㅠㅠㅠㅠ) 차가 너무 많아서 위험한 순간이 좀 있었음...
시티런은 역시 일요일 아침이 최고..
궁금했던 Livid Coffee!
지도에서 본 것보다 체감상 더 오래오래 걸어서 도착한 느낌 *_*
들어가니 한 켠엔 커피내리는 카페가있고 다른 쪽 한 켠엔 가구파는 곳, 그리고 디자인서적 등등 파는 곳이 있었다
매거진B 서울, 방콕 나란히 나란히
헤르만헤세 전집도 보인당
커피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으려고 가는 길에
세상에...
어디서 낯이 익은 그림체가?
ㅠㅠㅠㅠ
머릿 속 까맣게 잊고 있었던 아다치 미츠루의 그림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터치말고 예전에 H2 봤었는데..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나
책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고
사람도 많이 없고
딱 좋은 카페였다!
https://goo.gl/maps/6sdzcnWJvebV5LVQ8
방콕의 어느 아침엔 부슬부슬 비가 내렸는데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으니 마치 내가 한국에 있는 느낌이 났다
왜냐면 말레이시아에선 이런 길도 없고, 우산을 쓰고 걸을 일도 없었으니까
지도에 찍어놨던 브로콜리 레볼루션!
이름이 마음에 들었음
카페는 생각보다 넓었고 나처럼 몇몇 혼자 온 사람들이 많았음
비가오니 따뜻한 스프를 떠먹고 싶어서 펌킨캐럿스프를 주문했고
샐러드랑 사워도우도 추가!
커피는 필수.... ㅋㅋㅋㅋ 시키다보니 이것저것 많아짐
총 375바트나옴
https://goo.gl/maps/E2NEV5dVgpjR6heUA
다 먹고 나와서 걷고 있는데 보이는 한글!
점점 하늘이 개이고 있어서
카페 맞은 편 쪽에 있는 소품샵을 가보기로 했다
OYSTER AND THINGS ! 이름 귀여웡
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귀염댕이
다른 소품샵 갔을때보다 그나마 살 것들이 조금 보였지만
가격으로 봤을땐 굳이? 느낌이 많은....
그릇들도 많고, 잔도 많고!
커트러리도 많고
조개 조명 귀엽당
스티커랑 엽서도 많았고
대충 가게 분위기는 이런식!
카운터 앞에도 마그넷, 장식품 등 눈을 뗄 수 없게 만듬
그래서 적당히 사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goo.gl/maps/9dqBm4fRxPDx8UZW7
저 소품샵이 있는 맞은편 동네(스쿰빗 36)는 처음인데
알고보니 지하철로 연결되는 이 브릿지가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매우 가깝게 연결되어 있었다!!!
대단한 발견 ㅠㅠㅠㅠ 여기로 다니면 시원함
브릿지를 걸어가면서 찍은 오른편과 왼편 풍경
왼쪽 통로 메인거리를 보며 걸어왔다
니나가 생각나는 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이렇게 과일이랑, 단호박, 옥수수, 고구마 등 얘네들을
소분해서 바로 먹기 좋게 팔아서 좋다ㅠㅠㅠㅠ
특히 망고 ㅠㅠㅠㅠ 나 망고 까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 까져있어서 행복쓰..
심지어 가격도 너무 싸....
앞으로 더 사먹을 예정...
방콕 다음 이야기는 여기!